BBQ · 맘스터치, 식품위생법 위반 최다 치킨 · 햄버거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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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 맘스터치, 식품위생법 위반 최다 치킨 · 햄버거 브랜드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0.10.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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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치킨,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 중 식품위생법을 가장 많이 위반한 브랜드는 <BBQ> <맘스터치>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받은 자료를 9월 28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 6월까지 3년간 치킨,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800건이 넘었다. 살펴보면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은 425건,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은 391건 등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중 식품위생법을 가장 많이 위반한 브랜드는 <BBQ>다. 지난 3년간 위반 건수가 117건이었다. 이어 ▲<BHC> 101건 ▲<교촌치킨> 96건 ▲<페리카나> 61건 ▲<네네치킨> 50건 순이었다.

식품위생법을 가장 많이 위반한 햄버거 브랜드는 총 163건으로 <맘스터치>다. 그 다음으로는 ▲<롯데리아> 116건 ▲<맥도날드> 75건 ▲<KFC> 23건 ▲<버거킹> 14건 등이었다.

위반 내용을 살펴보면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은 개인위생 기준 위반 및 위생 취급기준 위반이 124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이물 혼입 79건 ▲청소년 주류제공이 34건을 차지했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은 이물 혼입 13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개인위생 기준 위반 및 위생 취급기준 위반이 106건으로 뒤를 따랐다.

강 의원은 “치킨과 햄버거는 국민이 즐겨 찾는 먹거리인 만큼 프랜차이즈 가맹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이 증가할수록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와 식약처의 합동점검 강화, 본사 및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위생 교육 체계화, 위반 시 처벌 강화 및 본사 제재 등 더욱 엄격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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