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푸드> 상반기 홍콩 매출 68% 증가…홍콩도 언택트·배달 음식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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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푸드> 상반기 홍콩 매출 68% 증가…홍콩도 언택트·배달 음식 인기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0.09.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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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매장, 오픈 이래 최고 매출 달성

배달전문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 홍콩 매장이 오픈 이래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15일 <스쿨푸드> 운영 외식기업 에스에프이노베이션(대표 이양열)에 따르면 올 상반기 홍콩 매장 1·2호점 매출이 각각 68%, 41% 올랐다.

이 같은 성장은 코로나19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 2월부터 이어져온 코로나19에 홍콩 역시 타격을 받았고, 언택트·배달 음식이 관심을 끌었다.

<스쿨푸드>는 홍콩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배달 서비스 ‘푸드 판다(Food Panda)’와의 제휴를 맺고, 적극적인 배달 마케팅을 펼쳤다. 매장 오픈 초기 20% 수준이던 배달 매출이 올해 급격히 증가했다. 최근에는 이전대비 50%까지 배달주문이 늘었다.

한식이 익숙하지 않은 현지인에 맞춰 ‘마리’ 시리즈를 주력 메뉴로 홍보한 점도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마리는 김에 밥을 깔고, 스팸, 돈까스 등 한 두가지 메뉴를 넣어 만든다. 한입에 먹기 좋은 김밥을 떠올리면 이해하기가 쉽다. 하루 평균 1만 줄이 판매될 만큼 국내에서도 사랑받는 메뉴다.

현지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홍콩 주요 상권인 ‘메트로 시티 플라자(MCP Central Mall)’, ‘요호몰(YOHO Mall)’에 이어 ‘텔포드 플라자(Telford Plaza II)’에도 매장을 열었다.

에스에프이노베이션는 홍콩, 인도네시아 등에서 얻은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기반 삼아 아시아권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양열 대표는 “코로나19로 홍콩 시장에서도 비대면 문화와 배달 시장이 무한 성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배달 시스템과 특유의 ‘빠른’ 배달 서비스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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