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옥을 모티브로 한 공간

테마기획Ⅰ도시를 걷다 만나는 ‘모던 한옥’ : <빈스빈스커피>

와플 메뉴로 유명한 <빈스빈스커피>는 전통 한옥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프랜차이즈다. 한옥을 일부 형상화한 브랜드 로고부터 서까래를 넣는 내부 인테리어까지 한옥 콘셉트가 바탕이 된 포인트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화성 내에 자리한 한옥 건축물 수원화성점
<빈스빈스커피>는 삼청동에서 와플을 처음 선보인 국내 커피 전문 브랜드다. 2005년 1월 삼청점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30여 개 점포를 운영 중으로 주로 휴게 공원과 회사, 학교 주변에 점포가 위치하고 있다.

<빈스빈스커피>는 여러 면에서 전통 한옥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브랜드 로고에서부터 한옥을 형상화하고 있는 <빈스빈스커피>는 내부 인테리어에도 서까래를 넣는 등 한옥 콘셉트를 바탕으로 하는 특징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최근에는 인테리어의 다양성을 고려해 점포의 특성 및 가맹점주의 개성에 맞게 서까래를 넣지 않는 경우도 있다.

<빈스빈스커피>의 한옥 점포인 수원화성점은 화성 내에 위치한 한옥 건축물로 <빈스빈스커피>를 상징하는 한옥 콘셉트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곳이다. <빈스빈스커피> 김기환 대표는 “수원화성점은 입찰 경쟁을 통해 2018년 5월부터 문을 열었다”라며 “지금은 볼 수 없지만 <빈스빈스커피> 1호점인 삼청점 역시 한옥 점포였다”고 말했다.

겉은 바삭 속은 폭신한 벨기에식 와플로 인기
<빈스빈스커피>는 커피전문점이지만 ‘와플하면 <빈스빈스커피>’라는 고객 반응이 있을 만큼 커피보다는 와플 프랜차이즈로 더 알려져 있다. <빈스빈스커피>에서 선보이고 있는 와플은 벨기에식 와플이다. 벨기에식 와플은 브뤼셀식 와플과 리에쥬식 와플 두 가지 방식으로, <빈스빈스커피>에서 맛볼 수 있는 와플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폭신한 특징을 가진 브뤼셀식 와플이다.

와플의 토핑으로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하겐다즈와 생과일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아이스크림 와플과 겨울시즌 메뉴인 스트로베리 와플은 오랫동안 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빈스빈스커피>의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다”라며 “와플 토핑 시 사용하는 생과일 원재료는 12~5월까지는 딸기, 6~11월까지는 청포도 또는 적포도로 대체된다”고 설명했다.

상권에 따라 추가 메뉴 구성 폭넓게 허용
<빈스빈스커피>는 자체적으로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필요한 원재료를 점포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원두를 직접 로스팅해 점포에 공급함으로써 원두의 신선도 유지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이러한 로스팅 시설을 바탕으로 현재는 점포별 차이는 있지만 스페셜티(싱글오리진)라고 하는 원산지 원두 커피를 고객 취향에 따라 선택해 맛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빈스빈스 온라인 쇼핑몰인 빈스빈스팜을 통해 다양한 원산지 원두를 구입할 수도 있다. 점포 오픈 시에는 교육 담당 수퍼바이저를 파견해 현장에서 점포 운영 준비 및 교육을 진행하고 점주 요청이 있거나 필요한 경우 본부에서 직접 직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메뉴의 경우 상권별로 선호도가 다양한 만큼 추가 메뉴 구성을 폭넓게 허용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는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점포 개점도 중요하지만 현재 운영하는 점포가 코로나19를 잘 극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왜 <빈스빈스커피>를 창업해야 할까?

<빈스빈스커피>는 자체적인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점포에 원재료를 직접 공급하고 로스팅 시설을 통해 국내에서 로스팅한 원두를 제공해 원두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 갓 구워낸 벨기에식 와플에 하겐다즈 아이스크림과 생과일 등 신선하고 좋은 원재료를 사용한 와플 메뉴로 ‘와플 맛집’으로서의 자리도 오랫동안 지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의 다양성을 실현하고 상권별로 메뉴 선호도가 다양한 만큼 추가 메뉴 구성을 폭넓게 허용하는 등 가맹점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

곽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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