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을 위한 가맹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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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을 위한 가맹 모델
  • 조주연
  • 승인 2020.08.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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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특집Ⅰ뉴노멀 프랜차이즈, 숍인숍으로 플렉스: <이마트24>×<스무디킹>

<이마트24> X <스무디킹> 가맹 모델로 편의점에서 스무디를 판매해 추가 수익을 창출한다. 또한 주류 특화매장으로 와인 트렌드를 선도하며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이마트24>는 가맹점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면서 점주가 운영하고 싶은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이마트24  ⓒ 사진 업체 제공
이마트24 ⓒ 사진 업체 제공

 


<이마트24> × <스무디킹>
<이마트24>는 지난 3월 초 한 매장에서 2개 가맹점을 운영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이마트24>×<스무디킹> 가맹 모델을 선보였다. 편의점 내 약 9.9~13.2㎡(3~4평)의 카운터 공간을 할애해 <스무디킹>을 추가로 창업하는 방식이다. 일반 <스무디킹> 매장을 개설하는 것과 비교해 창업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으며 초기 부담을 최소화한다.  

<이마트24>×<스무디킹> 매장은 창업 비용 대비 높은 운영 효율을 기대할 수 있어, 가맹점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6월 말 100호점을 돌파했다. 올해 3월 초 20여 개 직영점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마치고 <이마트24>×<스무디킹> 가맹모델을 본격 확대한 이후 가맹점 80개가 늘어났다. 평일(영업일) 기준 매일 1개씩 신규 가맹점이 문을 연 셈이다. 편의점에서 스무디를 전문적으로 판매함으로써 신규 고객 유입, 객단가 상승 등 추가 수익 창출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기존 수도권을 중심으로 운영된 <스무디킹>과 비교해 <이마트24>×<스무디킹> 매장 중 약 30%가 지방 소재 매장일 정도로 지방 출점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현재 본격적으로 음료 매출이 증가하는 하절기를 맞아 <이마트24> 가맹점의 <스무디킹> 창업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300호점 오픈을 기대한다. 

이마트24  ⓒ 사진 업체 제공
이마트24 ⓒ 사진 업체 제공

 

주류 특화매장, 와인 트렌드 선도  
<이마트24>는 지난해 2월 본격적인 주 52시간 시행에 따른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와인, 위스키 등을 찾는 2030 홈술족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주류 특화매장을 도입했다. 주류 특화매장은 편의점 안에 전용 매대를 설치해 와인, 위스키 등을 진열하는 방식으로, 현재 와인 150여 종, 위스키 70여 종 등 총 230여 종의 주류를 운영한다. 2030 고객이 편의점 주 고객층인 점을 감안해 1~2만 원대의 와인을 전체 상품의 80% 이상으로 구성했다. 또한 매월 24일부터 말일까지는 와인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와인데이를 연다.

올해 1월부터는 이달의 와인을 선정해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와인 큐레이션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이달의 와인은 현재까지 총 7만 병이 팔렸으며, 6월의 와인 ‘라 크라 사드 까베르네 쉬라’는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주류 특화매장 확대에 따라 와인은 효자상품으로 등극하고 있다.

<이마트24>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와인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19년은 2018년 대비 218%, 2020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215% 각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주류 특화매장을 선보여 가맹점과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주류 특화매장은 론칭 1년 5개월 만에 2천 점을 돌파했으며 7월 기준 총 2,027곳이다.

스무디킹 ⓒ 사진 업체 제공
스무디킹 ⓒ 사진 업체 제공

 

가맹점 운영 경쟁력 강화
올해는 가맹점 운영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차세대 점포 시스템을 도입했다. 매출 데이터 관리, 판매 데이터에 따른 발주 추천, 유사 상권 판매 상품 비교 분석, 근무자 관련 업무 단순화 등 점포 운영을 효율화할 수 있어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가맹점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심야 미영업 가맹점의 수익 확보를 위해 하이브리드 매장(주간 근무자, 야간 무인편의점) 모델을 테스트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작년 9월엔 업계 최초로 한국형 아마존고 완전 무인편의점 <이마트24> 김포DC점을 열었다.

고객과 가장 가까운 유통채널인 편의점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 신문이나 잡지처럼 상품을 정기 구독하거나, 주류를 온라인으로 주문해 매장에서 픽업(O2O)하고, 택배를 접수하며, 배달 앱을 통해 집에서 상품을 받는 모습 등은 일상적인 풍경이 되었다.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이마트24 ⓒ 사진 업체 제공
이마트24 ⓒ 사진 업체 제공

 

TIP
01. 숍인숍 운영의 경쟁력

1. <스무디킹> 숍인숍으로 추가 수익
2. 오프라인의 강점을 살린 주류 특화매장
3. 직원과 무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매장 


02. 예비창업자에게

<이마트24>는 월회비 방식으로 운영한다. 매월 고정된 월회비를 본사에 지급하고 남은 수익은 모두 가맹점 몫이 된다. 또한 24시간 미영업 선택이 가능하며, 심야 미영업 점포 비율이 80%에 달한다. 심야 미영업 가맹점을 주간엔 근무자가, 야간은 무인 편의점으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매장 모델로 테스트하는 등 가맹점 수익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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