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 사로잡은 K-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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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 사로잡은 K-토스트
  • 김민정 부장
  • 승인 2020.07.25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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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그42>

줄 선 이유가 궁금해서, 에그토스트 중 최고란 소문에 끌려서, 우연히 보고 비주얼에 반해서. <테그42>는 광고 없이 고객들의 입소문으로 핫해진 프리미엄 에그토스트 브랜드다. 일단 한번 접한 고객들은 바쁜 직장인에게 추천, 간식으로 그만, 달걀이 부드럽고 고소하다, 칼로리 걱정 덜었다, 빵이 토스트하기 아까울 정도로 고퀄이다 등등 호평 일색이다.

테그42 ⓒ  사진 김효진 기자
테그42 ⓒ 사진 김효진 기자

 

론칭배경·콘셉트
<테그42>는 ‘Premium K-Toast’를 지향하면서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 맞춤형으로 탄생한 프리미엄 토스트 브랜드이다. 바삭한 토스트와 부드러운 계란을 메인 재료로 하여 편하게,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식사대용, 간식, 디저트 등 쓰임새가 다양했다. 때와 장소 불문하고 편하고 가볍게 먹을 수 있어서 포장은 물론 배달, 단체 주문도 많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양식 전문 기업에서 만든 에그토스트라서 ‘확실히 다르다’라는 고객들의 평이다. 고급 재료로 다양한 메뉴를 만들고 소스 역시 다양해서 골라 먹는 맛이 있다. 특히 청상추, 미니코스 등 채소가 들어간 에그토스트는 <테그42>가 유일하다.

‘Premium K-Toast’에 대한 호응도는 해외에서도 뜨겁다. 김영일 대표는 지난해 4월 론칭하자마자 바로 반응이 와서 중국과 일본에 직영점을, 미국에 가맹점을 냈다고 밝혔다.

 

브랜드 경쟁력
<테그42>의 빠른 입소문은 역시 맛에 있었다. 달걀과 크림, 우유로 만든 달걀소스는 이탈리안 요리의 오믈렛 레시피를 기반으로 만든 것이다. 최고의 맛을 낼 수 있는 비율을 연구해 최적의 레시피를 개발한 덕분에 부드럽고 폭신한 달걀에 대한 고객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일반 식빵이 아닌 브리오슈 식빵으로, 달콤고소한 버터향과 부드러운 결은 토스트로 먹기 아깝다는 평이 있을 정도다.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비주얼도 <테그42>의 매력이다. 두꺼운 브리오슈빵 안에 베이컨, 새우 등 재료와 녹색 채소 등의 색감은 카메라를 꺼내지 않을 수 없게 한다. 에그플레인, 에그햄치즈, 더블치즈베이컨 등은 베스트 메뉴, 리코타바질쉬림프, 이탈리안에드페페로니, 게살와사비마요 등은 마니아층이 확고한 메뉴로, <테그42>라는 브랜드의 색깔을 보여주는 메뉴로 꼽을 수 있다. 매장 인테리어와 포장 종이와 봉투까지도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정도로 디테일하면서 섬세한 비주얼이 감탄사를 자아낸다.

테그42 ⓒ  사진 김효진 기자
테그42 ⓒ 사진 김효진 기자

 

운영지원·시스템
<테그42>는 ‘가맹점 맞춤형’으로, 가맹점 상황에 따라 메뉴를 개발하거나 조정하기도 한다. 가맹점 요청에 따라 달고나라떼나 흑임자라떼, 또는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카페가 많은 상권고객으로 왔다가 가맹점주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점주가 직접 운영해야 하는 시스템이므로 교육도 직접 받아야 한다. 서울 본사에서 3~5일 정도 교육받는데, 점주에게 요구하는 건 여러 가지 변수에 대처하는 능력이다.

갑자기 단체 주문이 밀려드는 상황 등 여러 가지 상황에 처했을 때의 시뮬레이션을 주로 교육한다. 본사인 (주) 파티오에서 운영하는 인테리어회사를 통해 창업비용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인테리어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빵과 소스는 본사에서 공급하고, 달걀, 채소, 음료는 사입 가능하다. 달걀은 다른 어떤 조건보다 신선도를 중요하게 여기므로 아침에 들여온 달걀로 당일 사용할 소스를 만든다. 

테그42 ⓒ  사진 김효진 기자
테그42 ⓒ 사진 김효진 기자

 

계획·비전
지난해 4월 론칭한 <테그42>는 수도권과 해외에 집중해왔다. 중국 베이징에 3개, 일본 시부야에 1개 등의 직영점과, 미국 LA와 텍사스에 각 1개씩 가맹점을 냈다. “길거리토스트는 다른 나라에 없는 음식입니다. 샌드위치는 차고, 익힌 음식은 프렌치토스트 정도고, 토스트 안에 구운 재료 들어간 음식은 없어요. 새로운 메뉴인 겁니다. 중국, 일본은 물론 베트남, 필리핀에서도 연락이 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푸드를 처음부터 겨냥한 건 아닌데 이렇게 됐으니 전 세계에 깃발을 꽂아보자, 이런 야심이 생겼습니다.”

새로운 메뉴의 등장에 해외에서 먼저 반응이 왔다. 나라마다 현지 재료나 취향을 고려한 메뉴에 대한 개발 요청도 있다. 중국에서는 참치, 일본에서는 치킨, LA는 관자와 연어 등의 재료를 이용한 메뉴를 고려하고 있다. 김영일 대표는 올해는 본격적으로 가맹사업 확장에 나서 김해, 대전, 제주 등 전국에 가맹점을 내는데 속도를 낼 계획을 밝혔다. 해외 진출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테그42  김영일 대표 ⓒ  사진 김효진 기자
테그42 김영일 대표 ⓒ 사진 김효진 기자

Check Point
브리오슈빵과 채소 등 독보적인 맛과 화려한 비주얼


가맹정보 (단위 : 만원 / 26m²(8평) 기준)
인테리어                                    1,800
주방설비                                    1,300
집기류                                       1,300
가맹비                                       1,500
교육비                                         350
기타                                            700
총계(VAT 별도)                       6,950 

*계약이행보증금                          200


문의 :1811-8442, www.tegg42.com
본사 : 서울시 성수동 아차산로 68 AU커머스빌딩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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