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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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의 변신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0.07.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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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폰 수거·노래방·북카페…끊임없는

소비자들은 간편성을 위해 편의점을 찾는다. 24시간 방문할 수 있으며 없는 게 없다. 편의점은 이제 제품 판매는 물론 트렌디한 서비스 제공으로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이미지 ⓒ www.iclick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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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함께 변화
편의점에서 간식과 생필품만 사는 것은 옛말이다. 이미 편의점을 통해 택배, 세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편의점에서의 금융자동화기기 사용이 보편화되어 있다. 공과금 납부, 고속도로 통행 미납 요금 조회 등을 편의점에서 할 수 있으며 중고폰 수거, 전동 킥보드 대여 등도 편의점에서 가능하다.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소비자를 위해 소포장 제품, 식사 대용의 제품 출시가 늘어났다. 미디어에서 편의점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과 함께 편의점에서만 즐길 수 있는 취식 방법이 유행하기도 했다. 김밥, 라면을 넘어 족발, 치킨 등을 판매하며 자체 메뉴 강화는 물론 외식업 브랜드와의 콜라보 등으로 퀄리티 좋은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또한 편의점은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시장의 추세에 온라인과 연계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모바일 쿠폰 구매는 물론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 주문을 할 수 있다. 1+1 행사 상품을 구입 후 당장 필요하지 않은 제품은 앱에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미지 ⓒ www.iclick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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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확장성
편의점은 곳곳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으며 24시간 운영하여 방문 시간대가 자유롭다. 이에 소비자가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이용하기에 편리하여 편의점에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하고 있다. 택배 분야만 보더라도 편의점에서 택배를 보내는 것은 물론, 무인 택배함 운영과 방문 택배 등으로 서비스가 확장되고 있다. 

<CU>는 업계 최초로 노래방 편의점을 개설했다. 시각적인 연출로 노래방 분위기를 표현했으며 일반 노래방과 달리 편의점의 다양한 간식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세븐일레븐>은 안마의자와 프린트 등을 구비하고 예약 후 회의실을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 형식의 편의점을 운영하는 등 이색적인 오프라인 공간으로 소비자의 편의점 이용 범위를 넓혔다. 비대면 서비스의 수요 확대에 따라 최근 <GS25>는 제주에서 업계 최초로 드론 배달 구축에 나섰다. 

소비자의 온라인 이용,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 패턴이 변화하면서 편의점도 지속적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변모를 꾀하고 있다. 제품과 함께 서비스에도 집중을 하면서 이름처럼 소비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노력 중이다. 앞으로도 편의점의 무한한 변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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