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브랜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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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브랜딩하다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0.06.25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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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해먹고살지?> 김인숙 대표

오프라인에서 하던 퍼스널 브랜딩과 마케팅 교육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자, 유튜브 채널 <뭐해먹고살지?>를 시작했다.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브런치, 오픈채팅방까지 운영하며 크리에이터로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뭐해먹고살지? 김인숙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뭐해먹고살지? 김인숙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경영학을 전공하며 운영하던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SNS 마케팅을 하게 되었다. <뭐해먹고살지?>라는 재미난 이름의 유튜브 채널은 진로 고민 콘텐츠로 시작했다. 구독자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김인숙 대표는 앞으로도 브랜딩과 마케팅을 개인에게 적용하며 하고 싶은 일을 하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  


좋아하는 일
퍼스널 브랜드 디렉터로 활동하는 <be.star>의 김인숙 대표는 개인과 기업의 브랜딩과 마케팅 전략을 짜고 있다. 김 대표는 경영학을 전공하며 마케팅을 접했고,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운영하면서 2013년 SNS 마케팅 일을 시작했다. 이는 콘텐츠와 브랜딩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김 대표는 퍼스널 브랜딩과 마케팅 교육을 진행해오다 2018년 5월 유튜브 <뭐해먹고살지?>를 시작했다.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이 있지만 글, 사진, 영상 중 자신 있는 방법으로 운영하기를 권한다. “말하고 가르치는 걸 좋아해 사람들에게 알려주고자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사람들에게 해드리던 이야기를 온라인으로 찍어서 올리면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장기적으로 유튜브가 중요한 채널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서 더 늦기 전에 해야겠다는 생각도 있었고요.” 무슨 일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유튜브를 시작했다.


영상의 매력
<뭐해먹고살지?>는 진로 콘텐츠로 출발했다. 현재는 주로 퍼스널 브랜딩, 마케팅, SNS 운영 팁을 설명한다. “마케팅과 브랜딩을 배우고 싶은데 어떻게 배워야할지 몰라 막막하신 분들이 많잖아요. 그런 분들이 보실 수 있는 기본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글 보다 영상이 전달력이 좋은 것 같다고 한다. “영상으로 콘텐츠를 만드니 보는 분들 만족도가 훨씬 높아요.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구독자 수가 1만 명이 넘어가면서부터는 다양한 제안도 들어오고 있다. 

촬영과 편집에 시간이 들기에 시간을 쪼개 콘텐츠를 만든다. 댓글을 보며 구독자들의 물음에 답하면서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편집자를 따로 두고 있지만 주 1회 올리려면 꽤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써야 해요. 자막을 달기 시작했을 때, 집에 아기가 있어 스피커를 켤 수 없던 분과 청각장애가 있는 분이 보기에 편해졌다고 하신 적이 있습니다.” 

뭐해먹고살지? 김인숙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뭐해먹고살지? 김인숙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꾸준히 노력
한 치킨 브랜드의 론칭 초기에 마케팅 업무를 맡았던 경험이 김 대표의 기억에 남았다. “초창기라 구체적이지 않을 때여서 제안이 부담스러웠는데 3년 가까이 일하면서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저로 인해 조금이라도 나은 성과가 나오면 뿌듯합니다.” 오랫동안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려면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요소를 꾸준히 이어가면서 신뢰를 쌓아야 한다. 

김 대표는 창업자들이 아이템에 대한 검증, 시장과 고객에 대한 조사를 하길 바란다. 상품과 서비스가 좋아야 마케팅도 성과가 나는 것이다. “유행하는 아이템보다는 내가 잘 할 수 있고 내가 잘 아는 것을 고려하여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조급한 마음을 가지기보다 꾸준히 노력한다면 고객들이 알아봐 줄 것이라 믿습니다.”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 책과 강의를 통해 공부와 새로운 비전을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브랜드의 사례를 보고 전문가의 SNS를 통해 강의를 찾는다. “마케팅과 브랜딩은 정답이 없어요. 모든 게 빠르게 변하고 새로운 것이 많아지니 매번 0에서 시작하는 느낌이죠. 요즘은 실전 노하우를 배우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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