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란 말 대신 힘을 실어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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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란 말 대신 힘을 실어주다
  • 김민정 부장
  • 승인 2020.06.02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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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특집Ⅰ코로나19로 본 프랜차이즈의 상생 : <부엉이돈가스>

100시간 저온숙성 돈까스로 ‘맛있는 힐링’을 모토로 삼고 있는 <부엉이돈가스>. 코로나 19의 위기 속에서도 가맹점을 위한 많은 지원책으로 중소기업벤쳐부가 정한 ‘착한 프랜차이즈’에 선정됐다. 스노우치즈돈가스, 아이스돈가스, 볼케이노돈가스 등 업계 최초로 개발한 메뉴로 창의성을 인정받고 있는 <부엉이돈가스>는 코로나19를 위한 극복 프로젝트로 가맹점은 물론 고객들에게도 더욱 좋은 인상을 안기고 있다.

부엉이돈가스 ⓒ 사진 업체 제공
부엉이돈가스 ⓒ 사진 업체 제공

 

로열티 감면부터 시작
<부엉이돈가스>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일찌감치 예견해 지원책을 연구하고 실시했다.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한 2월 중순경에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이 예상되어 바로 로열티 감면을 실시한 것이다. 2월과 3월, 두 달분의 로열티를 받지 않기로 결정하고 바로 실행에 옮겼다. 본인도 어렵지만 본사도 잘 버텨주기를 당부하며 서로를 걱정하는 점주 등 평상시에는 겪을 수 없었던 진한 전우애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위생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어 바로 스팀 살균 청소기를 전가맹점에 지급했다. 이어 코로나19 방역을 바로 실행했으며 이 부담을 본사가 지원했다. 배달시장을 전략적으로 강화, 신규 시장 개척을 독려하는 방안도 바로 실행했다.

<부엉이돈가스>의 배달 콘셉트를 ‘집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돈까스 레스토랑의 품격’으로 정하고, 배달관련 활성화안으로 배달앱 메뉴 및 정보란 표준화, 디자인 및 스티커를 제작하여 가맹점에 발송했다. 그리고, 부엉이돈가스의 CM Song에 애니메이션을 입혀 배달 동영상을 제작하여 SNS에 광고하면서 점주에게는 배달의 중요성을 계속 어필하고, 고객께는 부엉이돈가스 배달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부엉이돈가스 ⓒ 사진 업체 제공
부엉이돈가스 ⓒ 사진 업체 제공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 가동 
배달 지원 외에도 <부엉이돈가스>는 점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계획했다.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의 전략을 수립하여 1탄, 2탄, 3탄 등 시리즈로 준비했다. 

1탄은 ‘최고의 비타민은 긍정의 힘’ 프로젝트, 2탄은 ‘준비된 자만이 살아남는다’ 프로젝트,  3탄은 ‘코로나19에 지친 사장님과 직원들을 응원합니다’ 프로젝트로 구성했다. 1탄은 가맹점 활성화 지원책으로 ‘최고의 비타민은 긍정의 힘’ 프로젝트란 부제로 진행했다. 먼저 비타민C 레모나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여 내방 고객에게 레모나를 사은품으로 드렸다. 또한, ‘디자인이 좋아야 밥맛도 좋다!’라는 점에 착안하여 오래된 배너와 제작물들을 교체했다. 그리고 ‘매장이 깨끗해야 한 번 더 오고 싶다!’라는 점을 강조하여 전 매장 대청소와 소독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물론, 가맹점주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매출 걱정에 힘이 나지 않는다는 가맹점주들이 다시 한 번 힘내 보겠다며 다짐할 수 있었다. 본사도 어려운데 이렇게까지 해주니 힘을 안 낼 수가 없다는 점주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어 2탄으로는 온라인상권을 공략하기 위한 SNS 마케팅을 강화한 ‘준비된 자만이 살아남는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 내용은 첫째, 인스타그램을 준비하라! 곧 보복소비가 몰아칠 것이다. 둘째, 카플친(카카오 플러스 친구)을 준비하라! 단골 만이 살 길이다. 셋째, 평점을 관리하라! 고객이 제 발로 찾아올 것이다 등이었다. 또한 3탄으로 내부 고객 만족 프로그램 ‘코로나에 지친 사장님과 직원들을 응원합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는 신메뉴 강화 프로그램으로 치즈 폭탄 ’레드핫칠리 돈가스‘라는 이름을 붙인 매운맛 떡볶이 돈가스 등 스트레스 극복 신메뉴를 출시했다. 포스터와 메뉴판 삽지를 무상으로 지원했고, 신메뉴 동영상과 함께 레시피를 보내고, 빠른 시일 내에 판매할 수 있도록 소스를 택배로 배송하는 등 발빠르게 신메뉴를 출시했다.

부엉이돈가스 ⓒ 사진 업체 제공
부엉이돈가스 ⓒ 사진 업체 제공

 

그야말로 상생 
<부엉이돈가스>는 어린이날 이벤트로 부엉이 색칠공부를 제작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외출을 삼사고 있는 어린이들이 집에서 색칠공부할 수 있도록 만든 어린이날 선물이다. 자녀를 돌보느라 식사를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어머니들에게는 편안한 식사를 돕는 도우미 역할도 하는 좋은 선물이 됐다. 어린이들이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시청을 하게 하는 것보다도 훨씬 유익하고 고마운 선물이라며 어머니들이 매우 흡족스럽다는 반응이다.

<부엉이돈가스>는 말로만 힘내시라고 응원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실질적인 도움과 함께 여러 방면으로 점주들의 피부에 와닿는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를 통해 <부엉이돈가스>의 피해도 적지 않았지만 함께 이겨내고 극복하며 상생한다는 경영이념을 지켜낼 수 있었다. 가맹점주들도 이런 본사의  진정성을 느끼며 고마운 마음을 수시로 전하고 있다. 지금까지도 가맹점주와 고객을 위한 여러 가지 지원책을 시행한 <부엉이돈가스>는 앞으로도 본사의 이익보다는 점주들의 어려움을 먼저 헤아리고자 노력할 것이다. 

 

부엉이돈가스 ⓒ 사진 업체 제공
부엉이돈가스 ⓒ 사진 업체 제공

 

01. 눈에 띄는 코로나19 지원책

1탄은 ‘최고의 비타민은 긍정의 힘’ 프로젝트, 2탄은 ‘준비된 자만이 살아남는다’ 프로젝트,  3탄은 ‘코로나에 지친 사장님과 직원들을 응원합니다’ 프로젝트

 

02. 우리 브랜드 창업 필살기

100시간 저온숙성 돈까스로 차별화된 콘셉트와 끊임없는 연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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