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을 함께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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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을 함께 나누다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0.05.26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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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특집Ⅰ코로나19로 본 프랜차이즈의 상생 : <연안식당>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로열티 인하 정책을 펼쳐오던 <연안식당>은 현 코로나19로 인한 가맹점의 부담을 줄이고자 로열티를 면제하였다. 또한 피해가 큰 대구의 의료진들을 위한 도시락 기부를 통해 사회적 활동을 실현하였다 

연안식당 ⓒ 사진 업체 제공
연안식당 ⓒ 사진 업체 제공

 

해산물 전문 브랜드
<연안식당>은 외식기업 (주)디딤의 해산물 전문 브랜드로 해산물 밥집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꼬막비빔밥 등 해산물을 활용한 비빔밥부터 회무침, 해물탕 등의 해산물 요리들이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연안식당>은 무기질이 풍부한 벌교 꼬막 중에서도 새꼬막만을 사용한다. 맛, 향, 식감이 좋은 새꼬막은 비빔밥과도 잘 어울리며 <연안식당>은 벌교, 여수 새꼬막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직영 및 가맹점을 포함 2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바이러스 예방법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연안식당>의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메뉴도 알려지고 있다. <연안식당>은 영양소가 풍부한 꼬막을 활용해 꼬밥비빔밥, 뚝배기꼬막비빔밥, 꼬막무침 등의 메뉴를 판매하였다. 또한 봄을 맞이하여 입안 가득 봄나물을 가득 느낄 수 있는 도다리쑥국, 톳멍게비빔밥, 봄냉이쭈구미전 등으로 메뉴판을 채우고 있다. 

연안식당 ⓒ 사진 업체 제공
연안식당 ⓒ 사진 업체 제공

 

로열티 면제와 기부
<연악식당>은 특별한 휴무 및 운영시간 감축 없이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위생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연안식당>은 철저한 식자재 관리, 깨끗한 주방 유지, 주방 관계자 위생 관리 등 가장 기본적인 위생을 지킬 수 있도록 가맹점주들을 독려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하여 가맹점주에게는 매장 위생 청결을 준수하고 매장 내 직원들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연안식당> 등 (주)디딤 전 브랜드의 경우 가맹점주들이 느끼고 있는 부담감을 본사에서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 2월 전 가맹점의 로열티를 면제하였다. <연안식당>은 6월까지 로열티 일부 감면을 진행할 것이며, 가맹점주들의 부담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연안식당>은 의료진들과 가맹점주들에게도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였다. 코로나19로 가장 피해가 큰 대구의 현장에서 뛰는 의료진들을 위한 꼬막비빔밥 1만 개를 도시락 형태로 기부 진행하였다.

 

연안식당 ⓒ 사진 업체 제공
연안식당 ⓒ 사진 업체 제공

 

코로나19로 바뀐 일상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요식업계에서는 방문 고객으로 인한 매출이 감소하는 대신 배달과 포장으로 인한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안식당>은 코로나19로 인해 다른 외식업체와 마찬가지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감소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연안식당>은 포장은 물론 전체 매장 중 약 80%가 배달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연안식당> 역시 배달과 포장 주문의 비율의 수치가 상승하였다. 매장의 배달과 포장 주문량 만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과 비교했을 때 약 20% 정도 상승하였다.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아니더라도 디딤은 가맹점과의 고통 분담을 위해 로열티 인하 정책을 진행해오고 있었다. 로열티 인하로 <연안식당>은 지금까지 약 10억 원 규모의 로열티 인하 정책을 진행한 바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가맹점과의 상생을 이어가고자 한다. 



01. 눈에 띄는 코로나19 지원책

가맹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로열티 면제를 하고 의료진을 위해 도시락 기부

 

02. 우리 브랜드 창업 필살기

꾸준한 로열티 인하 정책과 상생으로 가맹점의 어려움을 함께 한다. 시즌 메뉴를 개발하고 매장, 배달, 포장 운영으로 고객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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