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각 만족, 시각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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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각 만족, 시각 만족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0.04.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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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특집Ⅰ명품 브랜드 만드는 디자인 : <도쿄빙수>

감성적인 일러스트와 아늑한 인테리어로 고객을 맞이하는 <도쿄빙수>는 자체 MD를 판매하면서 마니아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도쿄빙수>는 캐릭터 콜라보를 진행하면서 보기에도 맛있는 메뉴를 선보이고자 한다. 

도쿄빙수 ⓒ 사진 업체 제공
도쿄빙수 ⓒ 사진 업체 제공

 

맛있는 공간
<도쿄빙수>는 2016년 마포구 망원동에서 시작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맛있는 빙수를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빙수 전문 브랜드다. 현재는 4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빙수 뿐 아니라 커피 음료로 메뉴를 확장하여 ‘카페도빙’으로 운영 중이다.

<도쿄빙수>는 20대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예쁜 그릇에 먹는 예쁜 빙수를 제공하고자 한다. 디저트를 먹는 고객에게 미각과 시각을 만족시키고자 디자인에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새로 만든 BI는 귀여운 여자 아이가 왼손과 오른손에 커피와 빙수를 나누어 들고 있는 이미지이다. 음료와 빙수 모두 맛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표현했다. 

전체적인 익스테리어는 레드와 이이보리 컬러를 콘셉트로 한다. 입구는 빨간 나무문으로 포인트를 주어 고객을 반긴다. 점포 내부는 아이보리와 그레이, 브라운을 조합하였다. 귀여운 디자인 속에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을 담고자 하였으며 통통 튀고 발랄한 느낌을 주기위해 색과 디자인을 선정했다.

도쿄빙수 ⓒ 사진 업체 제공
도쿄빙수 ⓒ 사진 업체 제공

 

디자인과 실용성
<도쿄빙수>는 브랜드만의 일러스트를 담은 MD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실용적인 아이템을 선정하여 브랜드의 콘셉트를 담은 색과 디자인을 조합하여 MD 상품을 만든다. 손수건, 배지, 에코백, 폰케이스 등의 MD 상품은 귀여운 일러스트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고객들은 <도쿄빙수> SNS를 통해, 폰케이스 디자인이 좋으니 따로 구매가 가능하도록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내오기도 한다. 

가맹점주 중에는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된 <도쿄빙수>의 디자인이 좋아 창업을 결정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디자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MD 상품으로도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며, 가맹점주의 의견을 반영하여 MD 상품에 응용하기도 한다. 고객들 뿐 아니라 가맹점주들도 다음 MD 상품을 기대하고 있다. 

메뉴를 소개하는 일러스트도 고객들의 감성을 자극하여, 고객들은 SNS에 후기를 올리면서 <도쿄빙수>의 브랜드 디자인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쿄빙수 ⓒ 사진 업체 제공
도쿄빙수 ⓒ 사진 업체 제공

 

콜라보 메뉴
<도쿄빙수>는 디자인이 메뉴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프랜차이즈의 포화 시대에 메뉴와 기획을 잘하는 곳이 많아 차별화가 쉽지 않다. 시장 경쟁 속에서 디자인이 차별화되는 것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여기고 있다. 

현재 2020 신년맞이 가맹비 할인 특전 이벤트를 하고 있는 <도쿄빙수>는 앞으로도 오픈하는 가맹점의 콘셉트에 맞게 디자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가적인 MD 상품 연구도 꾸준히 계속하고 있다. 

<도쿄빙수>는 빙수가 되기에 가장 적합한 온도의 얼음을 빙삭기에 넣고 눈꽃처럼 부드럽게 간 후 재철 재료로 신선한 토핑을 얹는다. 2019년 라인프렌즈와 콜라보로 진행한 샐리망고 빙수는, 인기 1위인 토마토 빙수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렸다. 고객들과 가맹점주들에게서 콜라보의 반응이 좋았던 만큼 추후에도 다른 브랜드와 협업을 예정하고 있다. 매달 새로운 빙수를 맛보는 재미를 제공하는 <도쿄빙수>가 내놓을, 보기에도 먹기에도 좋은 신메뉴가 기대된다. 

 

01. 브랜드 인테리어 콘셉트 

외부는 레드와 아이보리, 내부는 아이보리, 그레이, 브라운을 조합하여 디자인하였으며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을 담았다.

 

02. 개성만점 디자인 필살기

귀여운 BI와 특징적인 입구, 일러스트를 담은 MD 상품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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