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프랜차이즈업체를 가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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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프랜차이즈업체를 가다<6>
  • 엄현석 기자
  • 승인 2014.09.11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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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차로 지구정복을 꿈꾸는 ㈜칠성외식 <칠성포차>
▲ <칠성포차>매장 외관 Ⓒ칠성포차 제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최근 '2014년 우수스팬차이즈'를 선정했다. 최고의 서비스와 품질로 인정 받은 '우수 프랜차이즈'를 소개한다.

<칠성포차>의 첫 시작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엔 가맹사업을 시작하기 이전이었다. 입지가 좋지 않았고, 오픈 초반에는 매출도 높지 않았다. 이후 메뉴가 하나둘씩 자리를 잡아가고, 단골손님이 늘어나면서 조금씩 매출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후 홍대에 직영점을 하나 더 오픈하고 가맹사업 준비에 들어갔다. 충분한 시장조사와 사업성을 살핀 후 시작된 <칠성포차>의 프랜차이즈 사업.

가맹점 수 늘리기에 급급하지 않고, 제대로 된 매장을 열겠다는 마음으로 펼쳐 온 가맹사업은 지금까지도 초심 그대로 이어져오고 있다. 2014년 8월 현재 97호점이 운영 중이고 104호점까지 계약을 완료했다.

▲ 해물짬뽕 Ⓒ칠성포차 제공

차별화된 메뉴·인테리어 강점
일반적인 주점 프랜차이즈에서는 접할 수 없는 대표메뉴를 바탕으로 다양한 메뉴구성, 차별화 된 인테리어가 <칠성포차>의 강점이다.

‘포차는 2차’라는 인식을 칠성마약찜닭이라는 대표메뉴로 1차 식사손님을 유치하는데 성공했고, 식사와 술자리가 가능한 포차라는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

복고풍 인테리어에 현대적 색채감을 살린 디자인으로 술맛나는 공간을 연출했으며, 최근 5년 만에 리뉴얼을 단행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분위기를 만들었다.

<칠성포차>의 브랜드 콘셉트는 ‘한국전통포장마차’다. 성공의 교두보가 된 칠성마약찜닭은 중식 화구에서 조리해 강한 불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매콤하면서 중독성 있는 맛이 일품이다.

공중파TV 3사를 비롯해 일본 방송에서도 앞 다퉈 소개한 경력도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신메뉴 출시와 메뉴 보강을 통해 언제나 새로운 맛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 <칠성포차>상차림 Ⓒ칠성포차 제공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의사소통 '최우선 가치'
<칠성포차>는 가맹본부와 가맹점간의 의사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꼽는다.

점주들의 생각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다섯 곳의 직영점을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본주의 슈퍼바이저 모두가 점장 경력을 갖췄다는 것도 강점이다.

슈퍼바이저 1명당 담당하는 매장 수도 20개 이하로 제한했다. 이는 가맹점을 밀착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감시와 통제에 중점을 두지 않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 본부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언제나 노력하고 있다.

내부 시스템 보강 기회다
금년도 우수프랜차이즈에 선정되면서 <칠성포차>는 타이틀 유지를 1차 목표로 삼았다. 단순한 타이틀 획득에 만족하기보다 내부 시스템 보강의 기회로 삼았다.

향후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00호점 출점을 목전에 둔 지금, 오는 10월에는 신 메뉴 출시 교육을 앞두고 있다. 전 매장 점주들이 모두 참석하는 큰 행사인 만큼 꼼꼼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유행처럼 번져나가는 포차 브랜드 속 <칠성포차>는 20년 후를 내다보고 있다. 본부와 가맹점 보두가 합심하여 서민들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그날까지 그들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339-8 보부빌딩 2층
문의 : 02-471-5930 www.chilp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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