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치킨브랜드 중 가장 성공한 사례로 손꼽히는 <교촌치킨>. 지난 2004년 가맹점수 1000개를 달성하고 가맹모집을 중단한 <교촌치킨>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사업법을 개정하기 훨씬 이전부터 영업지역 제한설정으로 가맹점주의 매출을 보장해왔다.
지금은 ‘청년의 꿈’이라는 제도를 통해 가맹점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나눔의 경영철학을 선보이고 있다. 소외계층을 위한 조리체험 및 시식행사, 남은 튀김유로 빨래비누를 만들어 각종 시설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교촌치킨>.
최근엔 교촌장학회까지 운영하며 어려운 사정에 놓인 학생들을 물심양면 도와주고 있다. 그들이 왜 대한민국 대표 치킨브랜드인지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
모든 제품에 無 MSG
<교촌치킨>은 늘 고객을 먼저 생각해왔다. 치킨 무 사각용기, 치킨 쇼핑백 등의 도입은 그들이 언제나 고객입장에서 생각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교촌치킨>의 모든 제품에는 MSG가 없다. 국내산 좋은 재료만을 엄선해 건강한 맛을 내기 위해 노력한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늘과 간장치킨, 홍고추를 착즙해 만든 레드시리즈, 달콤한 꿀을 이용한 허니시리즈 등 모든 메뉴가 두 번에 걸친 튀김과정과 한 조각씩 소스를 바르는 정성을 거친다.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얇은 반죽, 2차 튀김 방법으로 기름기를 쏙 빼 담백한 맛을 한층 더 살려준다. 웨지감자, 샐러드, 빙초산과 사카린 나트륨이 들어가지 않은 치킨무도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재계약 시점마다 ‘보수교육’
<교촌치킨>의 신규 가맹점 계약기간은 3년이다. 재계약은 1년이다. 재계약 시점마다 정기적으로 본사에서 보수교육을 실시한다.
그 내용은 고객감동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메뉴의 이해, 사업가로서의 마인드 교육 등으로 이뤄져있다. 또한 가맹 점주들과 함께하는 간담회 및 단합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 본사와 점주들 간의 거리를 좁히고 적극적인 의견수렴을 하고 있다.
본사의 SC(super-consultant), 전국 29개 지사의 지사장들과 지사 SV 관리 등 다양한 채널을 마련해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것”
올해로 5년 연속 우수프랜차이즈로 선정된 <교촌치킨>은 앞으로도 계속 선정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다. 그 목표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본사의 지속적인 성장이 필요하다.
중장기적인 경영전략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먼저 고객을 생각하고, 가맹 점주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촌치킨>은 향후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한다. 현재 미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에 진출해 있으며 꾸준히 해외진출 위한 국가를 모색 중이다.
언제나 소비자의 의견을 경청해 현장에 접목시키고, 건강한 먹거리를 대접하겠다는 <교촌치킨>. 그들의 계획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되는 그날을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