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마음이 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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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마음이 모이다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0.01.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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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부대찌개> 광명사거리역점 문종명 점주·엄준형 과장

<킹콩부대찌개>는 저렴한 창업 비용과 손쉬운 운영, 원부자재 단가 유지로 점주들과의 상생을 도모한다. 배부름의 즐거움이라는 슬로건으로 무한리필 시스템을 운영하는 <킹콩부대찌개>의 푸짐한 음식만큼, 마음도 넉넉한 본사와 가맹점이 만났다.  

▲ <킹콩부대찌개> 광명사거리역점 문종명 점주·엄준형 과장 ⓒ 사진 이현석 팀장

점주의 푸짐한 인심
광명사거리역점의 문종명 점주는 지인이 <킹콩부대찌개>를 운영하는 것을 보고 관심을 가졌다. 외식업을 해본 적이 없었지만 조리가 쉽고, 무한리필임에도 수익률이 좋은 점을 확인했다. 프랜차이즈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으나 본사와의 상담 시 직원들의 솔직함과 선함에 반해 오픈을 결정했다. 

2016년 10월 오픈한 광명사거리역점은 본사에서 추천한 상권으로, 당시 임대료가 주변에 비해 저렴했으며 10대부터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이 방문하는 위치이다. “바쁜 직장인들에게 메리트가 있어요. 5분 이내에 세팅이 되고 10분만 있으면 먹을 수 있습니다. 고객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죠. 학생들에게는 부담 갖지 않도록 처음부터 라면사리를 많이 드려요.”

문 점주는 고객들이 맛있게 배불리 잘 먹고 간다고 인사를 해올 때 보람을 느낀다. 단골 고객의 취향을 알고 주문을 수월하게 받으며 맞춤 서비스를 하고 있다. 두 차례 지역 내 모범 음식점으로 선정된 광명사거리역점은 미세먼지 대비를 위한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등 고객을 위해 점포 관리에 신경을 기울인다.

▲ <킹콩부대찌개> 광명사거리역점 문종명 점주·엄준형 과장 ⓒ 사진 이현석 팀장

점주를 배려하는 본사 
가족운영팀의 엄준형 과장은 광명사거리역점의 운영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 “광명사거리역점은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흔한 고객 클레임도 없이 친절한 점포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점주님이 점포를 컨트롤하시면서 본사에서는 매출과 마케팅 부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십니다. 점주님의 노하우이죠.” 엄 과장은 본사의 정책과 이슈에 공감을 하고 오픈 마인드로 받아들이는 문 점주에게 고마움을 표현한다. 

<킹콩부대찌개>는 현지 구매가 더 신선하고 저렴한 채소를 제외하고 모든 원재료를 손질해서 공급해 전문 조리사가 아니어도 메뉴를 쉽게 조리할 수 있다. 또한 원부자재의 가격을 품목별로 조절하여 단가를 인상하지 않고 유통하면서, 점주의 수익 창출이 상생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마진 없는 인테리어 비용, 식기 및 기자재 지원 등을 진행하며 단기적인 본사의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물류, 유통의 구축을 위해 묵묵히 노력한다. 

문 점주는 배달을 해보자는 엄 과장의 제안에 처음에는 배달의 퀄리티에 대한 걱정을 했으나 본사에서 문 점주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을 위해 노력해주었다. 본사가 추천한 배달 업체와 함께 2018년 5월부터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에 배달 서비스는 탄탄한 홀 매출 위에 부수입이 되었다.

▲ <킹콩부대찌개> 광명사거리역점 ⓒ 사진 이현석 팀장

가맹점과 본사의 시너지 
<킹콩부대찌개>는 점포에 밥과 사리면의 무한리필 바를 마련해 놓고 있다. (주)팔도와 협력하여 개발한 최초의 부대찌개 전용 사리면은 검은콩을 함유했으며 면발이 얇지만 쉽게 퍼지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사리면은 <킹콩부대찌개>만의 무기가 되고 있으며 해외 고객들에게도 인기다. <킹콩부대찌개>는 3인이 2인분을 주문해도 넉넉한 풍성함으로 고객을 맞이하면서 꾸준히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 소비자 포럼이 주관하는 ‘2019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2년 연속 수상하며 호평을 받았다.

본사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프로모션을 기획하며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점에서 매월 첫 번째 토요일에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모습을 보고 점주들이 자발적으로 봉사를 하면서 좋은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문 점주는 다점포 운영을 꿈꾸며 지인들에게도 오픈을 추천한다. “저로 인해 두 분이 <킹콩부대찌개>를 오픈했어요. 정직하고 항상 꾸준한 점이 브랜드의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예비창업자분들이 부지런하고 본사의 조언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시면 좋겠습니다.”

 

▲ <킹콩부대찌개> 광명사거리역점 문종명 점주·엄준형 과장 ⓒ 사진 이현석 팀장

예비점주들이 알고 싶은 <킹콩부대찌개>에 대한 몇 가지들

<킹콩부대찌개> 브랜드의 경쟁력은?
오너 셰프 마인드로 소소하게 점포를 꾸려나가다가 부대찌개 맛을 본 고객이 프랜차이즈를 제안하여 가맹사업으로 이어나가게 되었다. 직접 개발한 특제 소스와 육수 베이스에 신선한 채소와 각종 소시지를 사용하며 부대찌개 전용 사리면과 공깃밥을 무한으로 제공한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맛 개발에 힘써온 결과 점주의 70~80%는 맛에 반하여 가맹점을 오픈한 케이스이며, <킹콩부대찌개>는 현재 전국 4개 직영점과 180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으로 꾸준히 브랜드력을 다지고 있다.

 

 본사가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킹콩부대찌개>는 가맹점의 성공이 본사의 성공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가맹점주의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상생의 길이라고 여긴다. 창업 이래 9년간 원부자재의 단가 인상 없이 가맹점에 유통을 하고 있다. 또한 원팩 소스, 육수, 슬라이스 된 햄, 소시지 등을 공급하여 누구나 쉽게 조리할 수 있어서 점주의 피로도와 인건비를 줄인다. 오픈 전 체계적인 교육과 테스트를 거치며 오픈 시 현장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팀과 운영팀이 수시로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예비창업자가 <킹콩부대찌개>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예비창업자에 대한 대출 지원 제도, 인테리어 및 부자재 마진 0정책, 오픈 초 식기 및 기자재 지원 정책 등 본사의 마진보다는 장기적인 물류, 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의 개념으로 예비창업자와 첫 단추를 끼운다. 구입 가능한 부자재와 인테리어를 점주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여 창업 비용을 낮춘다. 가맹점을 가족점이라고 부르는 <킹콩부대찌개>는 당장의 마진을 남겨 본사의 수익을 높이는 것보다, 가족은 하나라는 마음으로 가맹 사업을 진행한다.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조언은?
트렌드에 구애받지 않는 아이템을 선택하여 외식시장에서 지속적인 매출을 유지하기를 바란다. <킹콩부대찌개>는 초기 창업 비용을 합리적으로 책정하고 점주의 문제 상황을 함께 고민하며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지원한다. 강제 폐점이 없는 <킹콩부대찌개>는 점주를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음식을 다루는 회사로 선한 마음을 가지고 베풀면서 점주와 본사가 신뢰를 쌓고 지속적으로 동반 성장하고자 한다.  

 

 <킹콩부대찌개>의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2019년에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체결했고 2020년부터 본격 해외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규모적인 성장보다는 우리나라의 부대찌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역할에 자긍심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한다. <킹콩부대찌개>를 부대찌개 대표 브랜드로 만들면서 창업에서 상생의 1순위 아이템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경쟁력과 신뢰를 더욱 쌓아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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