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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연출가<해리슨테일러> 김태영 대표
지유리 팀장  |  fcmedianews@fc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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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6  08: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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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대표에게 패션은 일상이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옷은 김 대표의 인생을 바꿔주었고 그의 업이 되었다. 그리고 이제 그는 고객만을 위한 옷과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 <해리슨테일러> 김태영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자신의 영문명인 ‘Harrison’과 재단사라는 뜻의 ‘Tailor’를 결합해 만든 전문맞춤 예복 브랜드 <해리슨테일러> 김태영 대표는 타고난 패션 감각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일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고객을 위한, 그리고 가맹점주들을 위한 그의 맞춤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타고난 패션 DNA 
<해리슨테일러>의 김태영 대표는 여성복 디자이너인 누나의 영향으로 패션에 입문하게 되었다. 더 정확히 말하면 패션 집안에서 태어난 김 대표는 어릴 적부터 멋들어진 옷들과 함께 성장했다. 맞춤 정장을 입고 다닐 정도로 패션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김 대표는 20대부터 나만의 사업을 꿈꿨다. 그 후 누나 밑에서 4년간 여성복 제작과 관련된 일을 배우면서 창업에 대한 의지는 더욱 확고해졌고, 2004년 그의 첫 남성 맞춤 슈트 브랜드인 <보헨>을 세상에 내놓았다.

당시 맞춤옷에 대한 큰 관심과 수요는 폭발적인 직영점의 개설로 이어졌다. 하지만 트렌드가 결혼 예복에 대한 관심으로 변화되면서 김 대표 또한 패션 시장에 맞는 새로운 아이템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2011년. 남성 맞춤 예복 브랜드 <해리슨테일러>를 론칭하게 되었다. 청담동에 본사를 둔 <해리슨테일러>는 론칭과 동시에 가맹사업에 대한 문의가 쏟아지자 2016년 ㈜정원어패럴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외식업이 포진된 창업 시장에서 <해리슨테일러>는 틈새시장에 뛰어들었다. 김 대표는 아이템의 특수성으로 예비창업자들의 진입장벽이 높고 브랜드가 생소한 것이 애로사항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해리슨테일러>는 초기창업 비용과 재고 부담이 적은 장점과 유행에 상관없이 단골고객의 확보가 가능한 안정적인 운영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고객 맞춤 서비스
김 대표는 예비가맹점주들의 교육 시 점주의 자생력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꼽는다. 운영관리, 서비스, 제품에 대한 안목, 고객관리, 마케팅 등 점주의 손길이 안가는 항목이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해리슨테일러>는 창업 전 교육을 최소 6주에서 최대 3개월까지 실시하고 있다. 기간은 예비 점주의 선택이되 점주가 스스로 이 모든 것을 진행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기간이 정해진다.

김 대표는 예비 점주들이 특히 패션에 관련된 용어나 옷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선 작업 과정을 어려워한다고 말했다. 선 작업은 제작에 앞서 고객의 신체 치수를 재고, 원단과 디자인을 선별하는 과정으로 고객과의 첫 만남이자 가장 중요한 작업이다. 이에 김 대표는 <해리슨테일러>의 예비가맹점주는 기본적으로 옷을 좋아하고 서비스마인드가 준비된 사람이면 창업에 유리하다는 팁을 전했다. 김 대표는 모든 과정이 고객에 의한 맞춤 서비스로 진행되다 보니 아찔했던 경험도 많았다고 전했다. 

   
▲ <해리슨테일러> 김태영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예복이 완성되어 고객에게 전달되기 이틀 전, 주문과 다른 옷이 제작된 걸 알았어요. 너무나 황당했죠. 생각할 겨를도 없이 마스터 테일러와 급하게 다시 제작했던 일이 기억나요. 진땀 흘렸던 아찔한 기억이지만 너무나 만족했던 고객은 지금까지도 단골고객이 되어 찾아오고 계세요.” 


이름을 건 재단
<해리슨테일러>는 2년 전부터 여성 맞춤 예복 서비스를 시작했다. 여성 정장을 비롯해 원피스, 캐시미어 코트 등 시즌별 다양한 의류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김 대표는 앞으로 <해리슨테일러>를 남녀 토탈어패럴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남녀예복, 수트하면 <해리슨테일러>를 떠올릴 만큼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는 바람 또한 덧붙였다.

이에 내년 봄부터는 기성복 레이블을 론칭해 수입 원단을 기본으로 한 수트, 재킷, 코트 등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해리슨테일러>는 청담 본점, 청담 2호점&커스텀렌탈점, 수원점, 부산점, 창원점, 거제점을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내년에는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통한 브랜드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객의 개성을 살린 옷으로 가장 특별한 순간을 선물하고 있는 김태영 대표. 꼼꼼한 재단을 향한 그의 눈과 손은 그래서 늘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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