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별장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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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별장으로의 초대
  • 조수연 기자
  • 승인 2019.09.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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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라 포레스타>

백운 호수 인근에 위치한 <넬라 포레스타>는 정원과 온실을 갖춘 카페이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자연에 둘러싸인 풍광은 마치 숲속의 별장 온 듯한 상쾌함을 준다.  

▲ <넬라 포레스타> ⓒ 사진 이현석 팀장

자연 속에서 즐기는 소풍
숲으로 들어가다는 뜻의 이태리어인 <넬라 포레스타>는 2019년 6월에 문을 열었다. 박은지 실장과 그의 가족은 약 33,057㎡(10,000평) 넓이의 수목원을 가꾸어 오면서, 수목원 터에 카페를 오픈하기로 했다. 건물을 짓고 인테리어를 하면서 오픈을 준비하기 까지는 10년이 걸렸다. 

<넬라 포레스타>는 정원과 온실을 갖춘 카페이다. 정원에도 의자와 탁자를 배치해 고객들이 야외에서 자연을 느끼도록 했다. 풀밭과 어우러진 작은 천사상, 인형, 컬러풀한 야외용 의자는 포토 스폿이 된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정원에서 커피를 즐기면서 소풍을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정면과 후면의 높이가 다른 독특한 모양의 온실에도 의자와 탁자가 넉넉하다. 온실의 천장에 늘어진 장막은 동화 같은 분위기를 만든다. 온실 한편에는 박 실장과 가족이 오랫동안 모아온 소품들을 아기자기하게 전시해 놓았다. 도자기 재질의 인형부터 장식용 미니 자전거, 미니어처 화분 등 소품들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사계절 내내 식물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온실에는 미세먼지에 대비하여 공기정화 식물을 많이 배치했다. 

▲ <넬라 포레스타> ⓒ 사진 이현석 팀장

숲속에 자리한 이국적인 별장
2층짜리 본관은 화이트톤으로 맞추고 이국적으로 인테리어 했다. 본관의 1층에서 카페 메뉴와 베이커리 메뉴를 고를 수 있다. “ㅁ” 자로 둘러진 바 안에서는 바리스타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1층 벽면이 폴딩 도어로 이루어져 고객은 어디에 앉든 정원을 바라볼 수 있다.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정원은 도심을 벗어난 쾌적함과 자연의 편안함을 준다. 

라탄 소재의 의자와 탁자는 시원한 미감을 전한다. 대리석 테이블과 가죽 질감의 의자도 있어 고객은 원하는 느낌의 자리를 선택할 수 있다. 산토리니를 콘셉트로 한 2층 테라스는 고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이다. 아치형의 창으로는 정원이 넓게 내려다보인다. 바닥의 파란색 타일은 큰 꽃문양으로 맞추어지며 산뜻한 느낌을 더한다. 

1층 계단 옆과 2층 안쪽에는 빈티지 모양의 거울을 두어 고객들에게 사진 찍는 재미를 주었다. 꽃 모양과 과일 모양의 조명, 파란 덮개가 있는 스탠딩 조명, 앤티크 스타일 조명 등 자리마다 다른 조명이 독특하다.

▲ <넬라 포레스타> ⓒ 사진 이현석 팀장

커피와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
<넬라 포레스타>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연령대가 다양하다.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 고객, 가족 단위 고객, 친구들과 모임을 가지는 고객 등이 <넬라 포레스타>를 찾아온다. 커피를 좋아하는 고객들과 커피 관련 종사자들도 이곳에 온다. <넬라 포레스타>는 이영민 바리스타와 함께 퀄리티 높은 원두와 좋은 마음으로 커피를 내린다. 이에 아인슈페너를 즐기는 고객들이 많다. 베이커리 전문 기능장이 만드는 식빵도 인기 메뉴이다. 

박 실장은 현재는 카페 본연의 목적에 최선을 다하면서, 이후에는 정원에 스몰 웨딩을 열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온실에는 음향 시설을 갖추어 오케스트라나 인디밴드가 공연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본관 2층 벽면은 작가들이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고객들이 자연 속에 둘러싸여서 편안하게 힐링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단풍이 물든 <넬라 포레스타>가 고객들을 맞이할 것이다. 

▲ <넬라 포레스타> ⓒ 사진 이현석 팀장
▲ <넬라 포레스타> 박은지 실장 ⓒ 사진 이현석 팀장

오픈     2019년 6월 13일
주소     경기 의왕시 백운안길 61
전화    031-421-0061
점포규모     좌석수 150석
메뉴     아인슈페너 10,000원
               자몽에이드 13,000원,
               콜드브루 라떼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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