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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현장 속에<호이차> 신정규 본부장
지유리 기자  |  fcmedianews@fc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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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1  08: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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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차> 신정규 본부장은 점포 입지선정을 읽기 위해 스스로 점주가 되었다. 그리고 현장에서의 단점을 파악해 보완점을 찾고 있다. 점주들이 매출의 리스크에 흔들리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 점포를 만드는 일. 현장에서의 중요성을 늘 강조하는 그는 진정한 점포 개발의 달인이다.

   
▲ <호이차> 신정규 본부장 ⓒ 사진 이현석 팀장

‘한 달 만에 30호점 돌파’란 수식어에는 <호이차> 신정규 본부장의 오롯한 노력이 담겨 있다.  열정으로 시작된 부동산 중개 일은 놀라운 점포개설로 이어졌고, 현재의 그를 만들었다. 타고난 승부수의 기질로 상권을 개발·분석하는 신 본부장은 현장의 즐거움을 즐기는 진정한 프로다.  글 지유리 팀장  사진 이현석 팀장


돈보다는 일이 우선
<호이차> 신정규 본부장은 돈보다는 일이 우선인, 몰입에서 즐거움을 얻는 성격의 소유자다.  부동산학과를 졸업하고 입대 전 최연소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 일, 입대 후 휴가 때 부동산에서 일했던 일화 등 그의 전력을 보면 그의 성격을 읽을 수 있다.

신 본부장이 프랜차이즈업계에서 일하게 된 동기는 주택과 상가 중개 업무일을 하면서부터다. 영업 부진으로 폐업한 점포에 새로운 브랜드를 입점시켜 매출을 올리는 것에 희열을 느낀 그는 1년 만에 70~80개 점포를 중개했다. 자연스럽게 신 본부장은 프랜차이즈 본사에 입사했고, 그곳에서 제대로 된 프랜차이즈의 기본 이론을 배웠다. 

<호이차>는 직접 투자는 아니었지만, 브랜드의 준비 단계부터 함께 했다. 브랜드 론칭을 위해 대만, 일본, 태국 등으로 시장 조사를 떠났고,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음료를 만들기 위해 밤낮으로 회의와 실험을 거듭했다. 흑당을 기본으로 여기에 커피, 오리지널 버블티, 프리미엄 차, 아이스크림을 접목했다. 점포에서 직접 흑당을 졸여 깊은 맛과 퀄리티를 강조한 <호이차>만의 시그니처도 만들었다. 국내 최초 프리미엄 버블티 브랜드 <호이차>는 그렇게 탄생했다.  

 

   
▲ <호이차> 신정규 본부장 ⓒ 사진 이현석 팀장

매 순간이 도전
작년 1월부터 <호이차>에서 근무한 신 본부장은 오래 장사할 수 있는 점포를 만드는 것이 브랜드의 철학이라고 말한다. 이에 <호이차>는 평수 제한이 없고 임대료를 고려해 상권에 맞는 점포 개발에 힘쓰고 있다. 주거지역 점포일 경우 테이크 아웃점 보다는 홀 점포를, 유동인구가 많은 A급 상권에는 테이크 아웃 점포를 개설한다. 여기에 임대료 제한도 두고 있다. 아무리 위치가 좋아도 임대료가 비싸면 점포개설 진행을 하지 않는다. 

“현재 버블티는 줄 서서 사 먹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의성 있는 매출은 배제해야 해요. 거품을 걷어내고 보다 진실된 매출을 볼 줄 알아야 오랫동안 운영이 가능합니다. 무분별한 미투 브랜드와 매출 감소에 대비 없는 점포 임대료가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수명을 단축했다고 생각합니다.” 

<호이차> 제품의 특성상 조리시간에 따른 시간당 매출 한계를 피하기 어렵다. 이에 신 본부장은 최대한 다양한 상권에 점포를 열 수 있도록 메뉴 개발과 가격 산정에 집중하고 있다.


꾸준히 점포를 운영하는 꿈
신 본부장은 현재 <호이차> 점포 두 곳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는 스스로 점주가 되면 현장에서의 단점을 파악하고 보완책을 찾을 수 있겠다는 그의 생각이 담긴 행동이다. 단순히 점포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닌 점주 입장에서 공감하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그의 생각이고 해법이다.

“점포 개발의 정답은 반드시 현장에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상권분석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지만 중요한 것은 현장의 모습입니다. 점주들이 투자 리스크에 불안해하지 않고 점포를 개설하는 일이 저의 가장 큰 목적이에요. 앞으로도 점주와 본사가 공생하는 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신 본부장은 하반기에는 차(tea)와 버블티를 강조한 메뉴 개발과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의 계획에는 여느 때처럼 그가 희망하는 바람이 담겨있었다. 장사를 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점포를 만들어주는 일. 그 단순한 이론이 신기루가 아닌 현실임을 알려주는 것. 그가 오늘을 사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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