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압구정 <돈치킨> 박의태 회장
상태바
(주)압구정 <돈치킨> 박의태 회장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4.08.06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원하게 프랜차이즈 사업하는 방법
▲ (주)압구정 <돈치킨> 박의태 회장 ⓒ사진 박세웅 팀장

슈퍼바이저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달라고 해서 주는 것은 주는게 아니다. 달라고 하기 전에 먼저 챙겨주자”고 말입니다. 이런 노력은 과거 <압구정김밥>에서부터 시작해 <돈치킨>까지 약 2000개 점포를 오픈해오면서 가맹점주와 큰 문제없이 올 수 있었던 배경이기도 합니다. 모든 문제는 욕심에서 나옵니다. 먼저 준다고 손해 보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많은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브랜드에 대한 애정과 열정 하나로 브랜드를 만들지만 점점 규모가 커지면서는 관리해야 할 것도 많고, 나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초심을 잃고 조금 덜 나누게 되기도 합니다. 빼앗긴다고 생각하면 주는 것이지만, 내가 먼저 주면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우리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모두 그런 생각으로 가맹점주들을 대한다면 정말 행복한 프랜차이즈 사업이 되고 가맹점주들 역시 프랜차이즈 본사에 대한 신뢰가 두터워지지 않을까요?

갈수록 각박한 세상입니다.
이것은 프랜차이즈 본사나 가맹점주, 예비창업자들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안 된다고 생각하면 아무 것도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안 되는 길은 쳐다보지도 마십시오. 아예 안 된다는 생각도  하지 마십시오. 제가 경북 김천에서 20살 때 올라왔습니다. 그때 서울로 상경한 이유는 ‘돈을 벌고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내가 무엇인가 하려고 했다면 무조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 열심히 일했고 지금도 지난날에 대한 후회는 없습니다.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있지만, 자본이 없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비점주들에게 50% 사업비를 지원해 창업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최저 생활비 350만원을 보장하며 좋은 상권에서 사업할 수 있도록 성공성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현실에선 창업이 정말 힘든 일이기에 힘을 보태고 싶었습니다. 그러면 모두가 행복하지 않겠습니까?

모든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같은 생각일겁니다.
<돈치킨> 역시 가맹점주들이 장사를 그만두는 순간까지 함께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합니다. 가맹점이 대를 이어 점포를 운영할 수 있다면 본사 입장에서도 매우 자랑스러울 것입니다. 이를 위해 본사는 가맹점주들에게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은 물론, 매출을 올리는데 더욱 주력해야겠지요.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면서 끊임없이 브랜드를 연구하고 사업을 일궈나갈 수 있었던 배경은 이렇듯 본사와 물류공장의 생산현장 직원들 그리고 전국의 가맹점주님들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들이야말로 제가 사업하는데 열정을 식지 않게 해준 존재 이유들입니다. 이분들을 위해서라도 끊임없이 브랜드에 재투자해 회사를 키워왔습니다. 이러한 절실함이 우리 브랜드를 있게 한 키워드들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우리 브랜드를 존재하게 한 모든 직원들과 전국에서 땀을 흘리고 있을 가맹점주들에게 전합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