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맛집에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이유 있는 변신’
상태바
대박 맛집에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이유 있는 변신’
  • 성은경 기자
  • 승인 2019.08.19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박집, 인생 맛집으로 해당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는 브랜드들이 가맹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화려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들의 특징은 지역 맛집으로 꾸준한 단골 고객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는 점, 10년 이상 한 곳에서 별도의 홍보 광고 없이 입소문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고객들이 찾아온다는 점 등이다.

강남지역 맛집으로 유명한 <교대이층집>은 2017년 6월 가맹사업을 시작으로 직영점과 가맹점을 꾸준히 오픈하며, 대박 맛집에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사업 확장에 성공하였다.

 

<교대이층집> 관계자는 “핵심역량으로 대부분 직영점을 방문한 이후 경쟁력을 확인한 예비창업자들의 문의로, 별도의 홍보 없이 흡입력 있는 창업자를 대상으로 상담부터 상권분석까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며 “맛집 브랜드답게 맛의 기본을 지키기 위해 당일 공수한 식재료만을 취급해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광그린푸드는 <교대이층집> 이외에도 <교대골목집> <교대갈비집> <오목집> 등의 브랜드도 가맹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기와 해물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레스토랑 <신포가빈>은 인천지역 랜드마크 고깃집으로 유명한 브랜드다.

<신포가빈> 역시 3개의 직영점을 통해 브랜드를 검증하였고, 2018년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본격화 하였다.

<신포가빈>은 가장 대중적인 소고기와 돼지고기 해물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랜드로, 점심, 저녁, 회식 3번의 회전률이 가능한 안정적인 창업 아이템이다.

<신포가빈> 관계자는 “고기 맛집으로 MBC 생방송오늘저녁, SBS 성공의 정석 꾼 등 방송에 소개돼 전국 미식가들에게 알려지기도 했다.” 며 “현재 1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은계, 동탄, 광명, 송도, 일산 5곳의 매장을 신규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지역 유명 빵집으로 소문난 <빵장수 단팥빵>은 오픈 후 한 달도 되지 않아 주변에서 가맹점 요청이 들어올 정도로 일반 고객뿐 아니라, 예비창업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불러왔다.

초창기엔 전수창업 방식으로 매장을 내주다가, 서서히 프랜차이즈로 전환하게 됐으며, 2014년 오픈 이후 7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빵장수 단팥빵>은 본사에 20년 이상 경력을 갖춘 제과제빵 전문가들이 10여명 상주해 있으며, 체계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피쉐프코리아는 <빵장수단팥빵>이외에 <빵장수꽈배기> <쟈빠따> 등 브랜드를 론칭하며, 각 브랜드마다 명확한 콘셉트와 경쟁력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 최고의 한끼를 표방한 장터국밥 전문점 <더짱터>는 부산 국밥 맛집으로 입소문난 브랜드다. 2008년 12월 부산 화명동에 ‘장터한방순대’로 시작한 후 10년 간 직영점 3곳을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더짱터> 관계자는 “부산의 장터한방순대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며 단골고객을 중심으로 가맹점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며 “직영점을 기반으로 한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통해 부산 지역 맛집에서 전국 브랜드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서민교 맥세스컨설팅 대표는 “줄 서는 맛집 지역 대박집 등을 가맹사업으로 전개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 전략이 필요하다.” 며 “무엇이 매장을 대박집으로 만드는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환경 분석과 컨셉을 기반으로 표준화 실행, 수익모델을 기반으로 사업성 검증, 본사로써의 기능과 조직 확장 등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본사 구축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