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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디지털노마드단아쌤TV 김경은 강사
김민정 부장  |  fcmedianews@fc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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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24  08: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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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로, 책으로, 유튜브로, 쇼핑몰로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 창업희망자들의 건설적인 모범 사례로 꼽힌다. 본인은 돈보다 ‘행복’이라고 말한다. 지금 하는 일을 잘 하고 있고, 잘 돼서 돈을 벌고 있으니까.

   
▲ 단아쌤TV 김경은 강사 ⓒ 사진 이현석 팀장

‘1년에 2 달 이상을 해외여행하며 연봉 2억원의 쇼핑몰 운영자 겸 강사가 알려주는 디지털노마드의 삶을 공유하고 싶습니다’라는 강의 계획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스로가 성공 사례로,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역시 디지털노마드를 꿈꾸는 창업희망자들에게 전하는 유튜브 ‘단아쌤TV’. 이 채널을 운영하는 ‘단아쌤’ 김경은 강사의 연봉은 오버나잇석세스의 신화와는 거리가 먼, 하루하루 쌓아올린 결과다.   


고난이 자산으로
창업 관련 강의, 쇼핑몰 관리 및 운영, 미팅 등 업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오후 10시쯤. 깊은 밤에도 잠 대신 또 다른 일을 시작한다. 유튜브에 업로드할 강의를 촬영하고, 편집하고, 업로드 일정을 공개하고, 구독자와 소통하고, 구독자가 궁금하게 여기는 부분을 설명한다. 그야말로 24시간이 부족하다.

대기업 인턴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김경은 강사는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출근 전날 입사가 취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시작부터 고난인 사회생활은 10년을 이어오면서 또 다른 자산이 돼줬다. 어플서비스기획, 벤쳐기업 마케터, 올리브영 MD 등 3년 정도 다양한 경력을 쌓은 그는 OA/웹디자인 강의를 시작했다. 컴퓨터 학원 시급 1만원으로 시작한 그는 안주하지 않고 사방에 이력서를 넣고 강의 제안을 했다.

발품과 끈기와 적극성을 높이 산 이베이코리아 등 유명 쇼핑몰에서 쇼핑몰 디자인 및 창업강의 제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지마켓에서 오픈마켓 관련 강의를 하면서 쇼핑몰 창업 전문가로 자리를 굳혔다. “쇼핑몰 기획 및 디자인을 하면서 쇼핑몰 시장이 바뀌고 있다는 걸 감지했어요. 지마켓에서 상품페이지를 만들어주면서 쇼핑몰 기획과 디자인의 중요성을 통감하는 창업자들이 많다는 걸 알았죠.”

 

나만 알고 싶은 보물
쇼핑몰 기획과 디자인의 바이블로 꼽히는 『쇼핑몰 상세페이지 디자인 가이드북』은 개정증보판까지 냈다.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도 이 책에서 비롯됐다. 독자들이 책을 읽었을 때 궁금한 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 그는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려고 먼저 아프리카티비를 운영했다. 이때 찍은 동영상을 유튜브로 업로드하면서 ‘단아쌤TV’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디자인에 대한 설명, 수업 복습 강의를 하면서 구독자가 모이기 시작했다.

“유튜버로서 활동하려던 건 아니고, 강의활동의 베이스로 생각했어요. 책을 읽은 독자들과, 제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이 가진 질문에 대한 답을 쉽게 하려고 채널을 운영한 거죠. 지금은 오히려 유튜브 보고 오는 수강생이 많아졌답니다. ‘단아쌤’의 퍼스널브랜딩이 됐어요.”

유튜브를 통한 매출은 꾸준한 업로드와 콘텐츠의 질이라고 얘기하는 김 강사는 ‘단아쌤TV’가 좋아요와 댓글 반응이 꾸준하고, 연속재생시간이 3분 이상으로 ‘고퀄리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구독자들이‘남들에게 알려주고 싶지 않다’, ‘나만 알고 싶은 보물’이라면서 팬심을 보여 내실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 단아쌤TV 김경은 강사 ⓒ 사진 이현석 팀장

하루살이라 가능한
고시원방에서 서울 생활을 시작한 김경은 강사는 이제 강남 한복판에 오피스텔을 소유하고, 매년 2개월 이상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고액 연봉자라는 입지전적인 스토리의 인물이 됐다. 정작 그는 ‘하루살이 인생’이어서 가능했다고 얘기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다보니 지금처럼 안정된 입지를 다지게 된 것이다.

“수입으로 보면 강의료가 시급 1만원에서 30만원 된 셈인데, 하루하루 쌓아온 결과라 스스로도 뿌듯합니다. 지금의 경제적 여유는 누린 지 얼마 안 되서 성공이란 말을 정도인 줄은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주변 분들을 도와줄 수 있을 때, 잘되고 있어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들을 때 내가 도움이 됐구나 싶어 뿌듯합니다.”

퇴사를 염두에 두고 쇼핑몰로 투잡을 꿈꾸는 그의 제자들이 1년에 200여 명, 디지털노마드의 기쁨과 행복을 함께하고 싶어 성심껏 조언을 해준다. 강사로 더 유명하지만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 앞으로 유튜브 시장에 어떤 지각변동이 와도 결코 밀리지 않을 것이란 자신감이 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서로 경쟁한다고 말하지 않아요. 다양한 콘텐츠와 다양한 생각이 펼쳐지는 공간이니까요. 지금은 구독자를 늘리기 위한 자극적인 컨텐츠가 화제인데 앞으로는 지식 콘텐츠가 스테디셀러가 될 거란 예측을 합니다.” 

올해 35살인 그는 40살이 되면 지금처럼 일에 매달리지 않아도 월 수입 1000만원 씩 꾸준히 들어오게끔 길을 닦는 것을 목표로 한다. 쇼핑몰, 유튜브, 출판으로 매달 200만원씩만 나오게 하자는 계획이고,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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