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도 구독경제… '월정액' 내고 아메리카노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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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도 구독경제… '월정액' 내고 아메리카노 즐긴다
  • 박현주 기자
  • 승인 2019.06.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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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도 월간 유료멤버십이 등장했다. 일정 금액을 내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정해진 기간 동안 이용하는 모델인 '구독경제'가 편의점업계로 확산됐다.

편의점 <GS25>는 7월 한달간 원두커피브랜드 카페25의 아이스아메리카노를 10~30잔 이용할 수 있는 구독경제 서비스 상품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 상품은 카페25의 월간 유료 멤버십(이하 유료멤버십) 형태로 운영된다. 유료멤버십 3종은 ▲카페25블랙 ▲카페25브라운 ▲카페25그린이다.

카페25블랙은 7월 한달간 GS25에서 카페25 아이스아메리카노 30잔을 2만5000원에, 카페25브라운은 20잔을 1만7900원에, 카페25그린은 10잔을 9900원에 각각 이용할 수 있다.

카페25 아이스아메리카노가 한잔에 1700원에 판매되는 것을 고려하면 유료멤버십 고객은 최대 51% 할인(한잔 당 834원 꼴)된 값에 이용할 수 있다.

유료멤버십 3종은 <GS25>의 모바일앱인 '나만의냉장고'를 통해 6월 24일 오전 10시부터 27일까지 판매된다. 일단 구독경제 첫 사업인 만큼 3종 상품은 각각 선착순 구매자 1000명까지 총 3000명을 대상으로 한정 판매한다.

구매고객에는 7월 한달간 정해진 수량의 아이스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이 발송되며 음료를 이용할 때마다 잔여 개수가 자동 차감된다. 단, 하루 최대 이용 한도는 1잔이다.

이번 유료멤버십은 GS리테일 내 직원 소모임 프로젝트인 '클로버활동'을 통해 기획된 첫 사업이다.

7월 한달간 테스트 형태로 운영하고 추후 지속여부를 결정한다. <GS25>는 이번 유료 멤버십 운영 결과를 분석해 향후 다양한 구독경제 서비스 상품들을 융·복합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1만3000여개의 가맹점망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의 역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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