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상생에 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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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상생에 반하다
  • 조수연 기자
  • 승인 2019.07.0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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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특집Ⅰ소통과 상생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 (주)커피에반하다 <커피에반하다>

<커피에반하다>는 2011년 2월 1호점을 시작으로 신선한 유통, 최적화된 로스팅, 전문성 높은 커피 추출 등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자체 로스팅 공장을 통한 배송으로 신선한 커피를 적당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가성비 높은 커피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 (주)커피에반하다 <커피에반하다> 짱구프라페POP ⓒ 사진 업체제공

가맹점 입장에 서다
<커피에반하다>가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가맹점과의 상생에 있다. 가맹비, 로열티, 보증금, 인테리어 리뉴얼을 없앤 4無정책은 <커피에반하다>의 대표적인 상생 정책으로 가맹점의 경제적, 물리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인테리어의 경우 본부의 가이드 없이 개인의 취향대로 운용할 수 있어 가맹점주의 초기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타 업종을 운영하다가 가맹점으로의 전환을 원하면 간판 등 일부를 변경하고 기존 집기의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소규모 점포 33㎡(10평)의 경우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점주들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지원으로 오픈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테리어 비용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본부의 정책이다. 또한 <커피에반하다>는 상권별 자유로운 점포 운영을 통해 가맹점주의 수익과 권익을 보장하고 있다. 획일화된 메뉴만을 판매하는 타 브랜드와는 달리 <커피에반하다>는 지점별 특화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점포별 차별화된 영업시간으로 상권에 최적화된 점포 운영이 가능하다. 

낮은 물류마진 또한 <커피에반하다>의 상생 정책 중 하나다. 일반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경우 평균 물류마진이 35% 내외인 반면 <커피에반하다>는 23% 내외로 가맹점의 수익률이 타 브랜드보다 높다. 

<커피에반하다>는 파주의 물류센터 겸 로스팅 공장을 완공해 자체 물류시스템을 확보했다. 이에 자체 로스팅 공장을 통한 빠른 직배송의 공급은 합리적 가격의 고 퀄리티 커피의 제공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로열티를 받지 않고 순수 물류비용으로만 수익을 내는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본부와 가맹점주와의 원만한 상생 정책을 이루게 되었다. 

▲ (주)커피에반하다 <커피에반하다> 로스팅 ⓒ 사진 업체제공

직원의 만족이 곧 브랜드의 성장
<커피에반하다>는 상생 정책을 통해 높은 브랜드 성장이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하지만 이런 정책이 비단 가맹점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내부직원을 위한 상생 정책으로 조직문화 내의 수평적 문화의 선도를 꼽을 수 있다. 직원들끼리 닉네임 호칭을 사용함으로써 직급을 타파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주 3회,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운영되는 티타임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직원 간의 원활한 소통의 시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직원 개개인의 삶과 일의 균형을 존중하기 위해 야근 없는 직원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매년 개최하는 가족초청 송년회, 체육대회, 문화행사 등은 직원들의 화합을 추구하는 본부의 노력이다. 또한 직원의 사기 고취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 이벤트인 땡스풀(장기근속 포상), 필드트립(서프라이즈 문화행사), 마이홀리데이 공모전(집중휴가 여행후기 공모전)등을 통한 다양한 복지를 운영하고 있다. 

▲ (주)커피에반하다 <커피에반하다>로스팅 ⓒ 사진 업체제공

무인카페, 새로운 대안
<커피에반하다>는 최대 10평(33㎡)까지의 무료인테리어 프로모션을 올해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점주들에게 부담이 되는 인건비와 임대료 등의 부분은 본부에서 개발한 바리스타마르코를 통해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바리스타마르코는 커피밴딩머신으로 24시간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무인카페 <커피에반하다24>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24시간 모니터링 및 청결 관리, 재고관리 등을 본부에서 관리하고 있고, 시즌별 다양한 메뉴 또한 즐길 수 있다. 바리스타마르코는 앞으로 기존 가맹점의 영업시간과 인건비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끝으로 <커피에반하다>는 내년까지 900호점의 가맹점 개점을 목표로 활발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짱구는못말려’와의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인 ‘짱구 음료 신메뉴 3종’을 진행하고 있다. 여름에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짱구프라페 3종을 선보이고, 음료 구매 시 짱구의 피규어가 박힌 빨대와 컵홀더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모바일 서비스인 ‘톨게이트’를 통해 상품권 및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고, 이를 통한 매출 증대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주)커피에반하다 <커피에반하다> 임은성 대표 ⓒ 사진 업체제공

  브랜드의 상생전략 3가지?

1. 가맹비, 로열티, 보증금, 인테리어 리뉴얼을 없앤 4無정책
2. 33㎡(10평)의 점포, 인테리어 비용 지원
3. 23% 내외의 낮은 물류 마진

  예비창업자가 브랜드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 

1. 가맹점의 자율성을 강조하는 브랜드
2. 창업 초기의 안정적인 지원 정책
3. 본부의 파격적인 물류비 할인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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