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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는 연애다『장사, 이제는 콘텐츠다』 김유진 장전 김유진아카데미 대표
김민정 기자  |  fcmedianews@fc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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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8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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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프로그램, 푸드 칼럼니스트, 직접 장사를 벌인 경험으로 그는 장사에서 무릎칠 만한 노하우를 찾았다. 그 이야기를 담은 책들에 자영업자들은 위로받는다.

   
 

『한국형 장사의 신』, 『장사는 전략이다』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외식업계 사부로 불리우는 김유진 대표. 그가 신간 『장사, 이제는 콘텐츠다』를 출간하면서 ‘장사 3부작’을 완성했다. 이 책을 통해 김유진 대표는 자영업자들에게 어떤 조언을 전했을까.  글 김민정 부장 사진 이현석 팀장


이제는 콘텐츠 시대
“자영업자 한 사람을 살리려고 시도했던 모든 조치를 책에 담았어요. 자영업자들은 반가워하죠. 책에 담긴 전략을 시도한 점포들을 종종 보는데, 내 책을 봐준 독자들이 이렇게 많구나 싶어 뿌듯합니다.”
전작 <장사는 전략이다>는 출간 직후 24시간 동안 7쇄를 찍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독자들 이전에 서점 MD들이 <한국형 장사의 신>을 기억했다가 김유진 작가의 신간이 나오자 바로 주문을 넣은 것이었다. <장사는 전략이다>는 교보문고 그해의 최고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에 낸 <장사, 이제는 콘텐츠다>에서 김유진 대표는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잘 하고 있다는 걸 고객들에게 보여주고, 적극적으로 알리란 말이다. 요즘에는 SNS를 활용하라는 조언을 한다. 신선한 재료를 사입하고, 정성들여 요리하고, 고객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 등을 동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리면 파급력이 크다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건 기본입니다. 그 당연한 걸 고객들이 알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전달해야죠. 이 식당은 어떤 음식이 전문인가 한눈에 알도록 해야 합니다. 한우를 사용 한다면 도축검사증명서를 첨부하고, 채소는 언제 들여왔고, 생선은 언제 어디서 가져왔다는 걸 고객들이 바로 확인하고 신뢰하게 만드는 겁니다.”

 

섹시한 제안을 하라
“자영업자는 외롭습니다.”
김유진 대표는 자영업의 어려움이 언론에서 떠들어대는 것처럼 최저임금 탓이 아니라고 말했다. 자영업자가 장사를 못해서도 아니다. ‘고객의 진화’라는 점을 간과한 탓이 크다. 환경이 빠르게 바뀌면서 고객은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자영업자는 종일 업장에 갇혀있어서 고객의 성향이 달라진다는 걸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자꾸 바뀌는 정부 정책에 대한 대응도 고객 성향 분석도 혼자 다해야 하므로 자영업자는 외롭다. 김유진 대표의 ‘장사 3부작’은 자영업자의 외로움과 어려움을 덜어준 셈이다. 그는 고객의 진화 속도를 따라가려면 ‘새롭고 섹시한 제안’이 필요하다고 얘기했다.

“뭘로 고객을 매료시킬 것인가, 이게 중요합니다. 장사는 연애와 똑같아요. 연애할 때 상대에게 잘 보이려면 옷차림, 말투 등에 신경써야 하죠. 장사도 고객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와 배려심으로 좋은 인상을 심어줘야 합니다.”

김 대표는 SNS에 사진 올리면 선물 준다는 이벤트보다도 방문 고객에게 ‘서프라이즈’ 커피 쿠폰이나 시식권을 보내주는 편이 훨씬 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사, 이제는 콘텐츠다>도 마지막 책장을 넘기면 책날개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1년간 장전 김유진 아카데미의 강의 동영상을 제공받을 수 있다. 1만원대 책 한 권으로 몇백만원에 이르는 강의를 무료로 듣게 되는 것이다. 첫인상만큼 중요한 ‘애프터 임프레션’이 가져오는 효과는 예상보다 훨씬 크다.

 

   
 

컨설팅? 매니지먼트!
방송국 PD에서 푸드 칼럼니스트로 변신한 최초의 기록과, 최초 외식업 매니저라는 타이틀을 가진 김유진 대표는 현재 장전 김유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아카데미 식구들’의 문의에는 새벽 3시에도 답을 보내줄 정도인 열혈 매니저다. 김유진 대표는 ‘컨설팅이 아니라 매니지먼트’라고 자신의 일에 대해 설명했다. 뛰어난 역량이 있는 자영업자를 매니지먼트해서 더 장사가 잘 되도록 돕는 것이 본인이 할 일이란 얘기다. 

“컨설팅은 계약이 끝나면 그만인 관계지만 교육과 매니지먼트는 그후로도 관리를 하게 돼요. 내 식구가 스타가 될 때까지 돌보는 겁니다.”
김유진 대표는 장전 김유진아카데미를 졸업한 학생이 100명이 넘으면 한국외식창업고등학교를 만들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 있다. 장사가 잘 맞고 좋아하는 성향의 젊은이들을 집중교육해서 아카데미 출신 100명의 스승에게 가르침을 받고, 졸업 후 젊은 나이에 장사를 시작하면 새로운 창업모델이 나올 것이란 예상이다. 완성된 퍼즐을 그리고, 하나씩 끼워넣으며 다가올 미래를 떠올리고 있으니 상상만 해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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