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매출액은 비슷하거나 감소
프랜차이즈 가맹점 운영 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인건비 가중(22.9%), 경쟁점포 증가(19.8%) 등을 꼽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7년 기준 프랜차이즈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가맹점 창업은 ‘안정적 소득을 위해(59.2%)’, ‘생계수단이 마땅치 않아(11.5%)’ 등 생계형 창업이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주들은 최근 1년간 가맹점 매출액 변화에 대해 대다수가 비슷(63%)하거나 감소(34%)한 것으로 응답했고, 연평균 수익률은 21%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맹사업 발전을 위해서는 출점제한 등 영업권 보호(29.3%), 가맹본부의 불공정거래 개선(26.0%)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
한편, 한국은 일본과 비교해 인구는 41%인데 반해 가맹본부 수가 약 3.5배로 시장 포화 상태인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프랜차이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양적 성장을 벗어나 질적 성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해외 진출 확대와 상생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가맹사업진흥법에 따라 3년 주기로 가맹산업의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벌인 것이다. 조사 표본은 가맹본부 800곳, 가맹점 1200곳이었다.
저작권자 © 창업&프랜차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