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창업 시장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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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창업 시장 트렌드
  • 곽은영 기자
  • 승인 2019.04.06 2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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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

최근 1인 창업이 늘고 있다. 초기비용과 인건비를 절감하는 1인 창업은 취업 대신 창업을 준비하는 젊은 층부터 은퇴 후 제2의 삶을 시작하는 중장년층, 간편 시스템을 선호하는 여성과 주부들이 선호하는 창업 형태다. 최근 자동화 시스템과 인공지능의 발달, 개인생활과 문화생활을 중시하는 1인 가구의 증가도 1인 창업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상황에 따라 경비를 효율적으로 절감할 수 있고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 방향 전환이 쉽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이에 유망 1인 창업 아이템과 관련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살펴봤다. 1인 창업 프랜차이즈 현황과 트렌드, 각 프랜차이즈 브랜드 경쟁력, 예비창업자의 주의사항 등 1인 창업 전성시대와 관련한 다양한 포인트를 살펴봤다.   

 

초기 투자를 줄인 소자본 창업과 높은 수익률은 창업인이 쫓는 두 마리 토끼다. 최근 창업 시장에서는 소자본으로 시작해 단신으로 운영하며 리스크를 줄이는 1인 창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시장 트렌드와 인기 요인은 무엇일까?

생계형 창업이 대세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1인 창업에 대한 관심과 시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며 향후 무인 시스템 다변화 등 환경의 변화로 1인 창업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투자형 창업이 아닌 생계형 창업이 대세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투자 리스크 적은 아이템 선호
개인 창업이 무조건 성공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는 시장 상황과 현실을 읽은 창업자들은 개인 운용이 가능한 자금한도 내에서만 투자를 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즉, 대규모 투자보다는 소규모 투자가 가능한 아이템을 찾아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시스템 간편화와 완제품 주목
1인 창업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는 세탁이나 클리닝 업체가 선두를 달리는 추세다. 외식업 분야에서는 간편 조리 시스템을 갖추거나 완제품 혹은 반조리 제품을 납품 받아 점포를 운영할 수 있는 브랜드가 주목 받고 있는 상황이다. 


여성과 주부의 창업 아이템
임대료 증가와 인건비 상승 등 고정비를 줄이는 1인 창업은 투잡 아이템 또는 여성이나 주부 창업의 주요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1인 창업의 장점과 여성 창업의 선호도가 맞물리면서 이러한 추세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WHY.  1인 창업 왜 인기가 있을까?


인력 관리 부담 절감
점포 운영을 하는 가맹점주가 의외의 어려움으로 꼽는 것은 인력 관리다. 1인 창업은 혼자서 스트레스 없이 창업과 운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인력 손실과 충원에 대한 부담을 해소한다.


최저임금 상승 대안
최근 최저임금이 크게 인상되면서 1인 창업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1인 창업은 복잡하지 않은 아이템이 대다수로 1인이 운영함으로써 고정비용을 낮추고 인력 등에 대한 불필요한 투자와 최저 인건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낸다.


무인 시스템의 발달
키오스크 등 무인시스템의 발달은 1인 창업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기존 2인 이상의 운용이 필요하던 점포의 경우 주문관리 역할을 키오스크에 이양하고, 제조 전담 인원을 1명만 두는 등의 형태로 변화함으로써 1인 창업과 유사해지고 있다. ROI를 높이고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1인 창업 아이템이 성행하는 큰 요인이다.


투자 대비 가성비
1인 창업의 경우 투자비를 최소화하고 운영 중 고정비를 줄여서 가성비를 높일 수 있다. 투자 대비 최대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1인 창업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는 운영이 편리한 아이템, 트렌드를 타지 않는 아이템을 제안하며 운영에서의 가성비를 강조한다. 


1인 창업의 어려움은 무엇?


장점이자 단점인 1인 체제
1인 체제는 인건비가 적게 들고 인력 및 공간 관리가 수월해 운영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여유인력 없이 1인으로만 이뤄져 중심이 되는 1인이 무너지면 체계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아이템의 강점만 믿고 본인이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장점이 단점이 되기 쉽다.

개인 역량에 따른 승패
최근 1인 창업에 대한 홍보와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개인의 역량에 따라 성공 여부가 갈린다. 1인 창업의 경우 1인이 멀티 플레이어가 되어야지만 지속 가능하다. 특히 온라인, 소규모 유통 등 본인만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자본 등이 적절히 조화 되었을 때 성공할 확률이 높다. 

업무 총량의 한계
1인 창업의 경우 운영을 하면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고 싶더라도 1인 운영 체제 자체에서 소화할 수 있는 일에 한계가 있다. 그 만큼 매출에도 한계점이 따라온다. 하루에 감당할 수 있는 일의 양과 매출이 정해져 있다 보니 이를 보완하기 위해 중간에 방향을 바꾸는 경우도 있는데 눈앞의 이익을 쫓다 1인 창업 시 가졌던 목표점을 잃게 될 수도 있다.

고정비 상승으로 목적 상실
외부적으로 임대료 상승 등 고정비가 상승하면 1인 창업의 목적이 상실될 수 있다. 1인 창업 프랜차이즈에서 꼽은 시장의 어려움 중 하나는 다른 아이템과 마찬가지로 점포의 보증금 및 렌탈 비용의 변동이다. 이로 인해 최소 판매비용 부담이 높아지면 물류 원가를 낮추는 등 가맹점의 이익 창출을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 

 

예비창업자에게


1. 아이템만 믿고 뛰어들면 안 된다
창업은 현실이다. 과열된 1인 창업의 열기로 검증되지 않은 브랜드들이 난립하고 있다. 창업자들이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단순히 아이템만 믿고 섣불리 1인 창업시장에 뛰어들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1인 창업 또한 많은 노력과 희생을 감수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 

2. 적성에 맞는 업종 선택하라
창업을 할 때는 본인의 적성과 맞는 업종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턱대고 창업을 했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아이템인지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유행을 타지 않고, 장기간 운영이 가능한 아이템인지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검토해 봐야 한다.

3. 본부 지원을 꼼꼼히 따져라
브랜드마다 가맹비나 로열티에 대한 기준이 다른데 1인 창업이라 하더라도 계약 전 이 부분을 세밀하게 확인해야 한다. 또한 전체 규모와 물류공급 시스템도 체크해야 한다. 이 외에 본부에서 입지 선정을 전문적으로 해주는가 등 창업 전 본부 지원 영역을 잘 따져봐야 한다. 

4. 2차 활동 범위를 체크하라
1인 창업이란 A부터 Z까지 모든 활동을 1인이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기획, 영업활동, 자금, 마케팅, 정보수집 등을 모두 컨트롤해야 하기에 창업 시장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선택했다면 상품 공급, 마케팅, 신제품 개발, 배송 등 본부에서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영역을 확인해 점포에서 본인이 해야 하는 2차 활동 범위를 체크해보길 바란다. 완제품을 받아 판매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도 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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