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로 간 프리미엄 요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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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로 간 프리미엄 요거트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9.03.2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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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요거트카페 <밀키요>

한번도 안 먹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는 사람은 없다. 프리미엄요거트카페 <밀키요>의 요거트는 지금까지 맛본 어떤 요거트와도 비교를 거부한다. 청와대와 외교부에서 선택하면서 일명 ‘청와대 요거트’로 이름을 알린 <밀키요>. ‘국가 최고 기관에서 믿고 먹는 요거트’라는 사실은 윤용진 대표는 물론 <밀키요>를 찾는 고객들에게도 자부심을 안겼다.  

▲ 프리미엄 요거트카페 <밀키요> ⓒ 사진 이현석 팀장

론칭배경·콘셉트
‘건강하고 좋은 제품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밀키요>를 론칭한 윤용진 대표는 요거트로 건강이 좋아진 예를 스스로 검증했다. 어린 시절 우유만 먹어도 설사하는 증상으로 고생하는 아들을 위해 윤용진 대표의 어머니는 일본에서 요거트 기계를 가져와서 직접 유산균으로 요거트를 만들어주셨다. 어머니의 요거트를 먹은 윤용진 대표는 장이 튼튼해지면서 몸으로 효과를 느꼈고, 해외 유학 생활 중에서도 요거트를 찾아서 먹곤 했다. 한국에 돌아와서 보니 요거트에 당분이 너무 많아서 정작 건강에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았다. 

윤용진 대표는 요거트의 맛과 영양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눠야겠다는 생각에 요거트 개발에 뛰어들었다. 수천 번의 실험과 수없는 시행착오 끝에 어떤 화학성분도 넣지 않는 그릭요거트를 개발했고, 2015년 종로구 팔판동에 프리미엄 요거트카페 <밀키요>를 론칭하게 됐다.  

▲ 프리미엄 요거트카페 <밀키요> ⓒ 사진 이현석 팀장

브랜드 경쟁력
<밀키요>의 그릭요거트는 1등급 원유와 최상의 유산균을 사용했고, 항생제와 화학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았으며, 단백질과 칼슘 함유량이 일반 제품에 비해 2배 이상 들어 있다. 영양가에 한 번 놀라면 맛에는 두 번 놀란다. 실크처럼 보드랍고 매끄러운 질감에 진한 고소함이 가득한 그릭요거트를 맛본 사람들은 바로 충성 고객이 된다. 크림치즈처럼 부드럽고 진하고 고소한 플레인과 은은한 얼그레이향이 매력적인 얼그레이 두 종류의 병요거트는 요거트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좀 더 색다른 맛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서sms 카카오닙스, 올리브, 마케베리, 그래뉼라, 코코넛 등 8가지 크리에이션 메뉴가 있다. 

<밀키요>는 발랄하고 귀여운 캐릭터 덕분에 론칭 초반부터 주목받았다. 윤용진 대표가 유학 당시 만든 캐릭터 ‘써클’을 그려넣은 접시와 컵 등은 깜찍하고 귀여워서 고객들은 메뉴가 나오자 사진부터 찍으면서 감탄사를 연발했다. 판매해달라는 요청이 빗발치자 시험삼아 제작한 굿즈는 이제 티셔츠와 골프모자까지 만들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 프리미엄 요거트카페 <밀키요> ⓒ 사진 이현석 팀장

운영지원·시스템
성수동 공장에서 생산한 요거트는 매일 가맹점으로 발송한다. 온도와 환경에 예민한 요거트 특성상 공장에서 가까운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가맹점을 내고 있다. 본점에서 1주일 동안 메뉴, 이론, 포스, 위생 및 예절 교육까지 진행한다. 현재 가맹점주들은 오랜 단골로, 뜻이 맞아 가맹점을 내주게 됐다. ‘<밀키요>를 사랑할 사람인가, 건강한 마인드를 가졌는가’ 등이 가맹점주의 조건이다. “가맹사업을 하게 된 것은 건강하고 맛있고 좋은 요거트를 널리 알리고 싶어서입니다. 가맹점주도 이런 뜻을 함께 하길 바랍니다. 이른바 ‘카페놀이’하는 분들은 사양하고 싶습니다.”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 수익도 많이 얻을 수 있도록 윤용진 대표는 매출 프로그램 ‘헬스센스’를 만들었다. ‘헬스센스’는 4주/8주/12주 동안 요거트+샐러드로 구성된 도시락을 하루 2개씩 주문자에게 배송하여 다이어트/뷰티/건강을 돕는다. 가맹점주가 직접 배달하기 때문에 얼마나 더 부지런한가에 따라 매출이 달라진다.  

 

계획·비전
한때 많은 요거트카페가 유행했지만 거의 사라진 것은 역시 ‘건강과 맛’에 원인이 있다. 한 병의 <밀키요> 요거트가 만들어지는데는 칠링 8시간, 배양 7시간 등 최소한 이틀이 걸린다. 탱크마다 배양을 하는 일반적인 방법과 달리 각각의 병마다 따로 배양을 하며, 숙성시킨 후 판매하고 있다. 이렇게 복잡하고 치밀한 공정을 따라할 수 없으니 <밀키요>가 독보적일 수밖에 없다. 아이돌 팬에게도 <밀키요>는 널리 알려져있다.

‘엑소 도경수 최애템’으로 알려지면서 <밀키요> 본점은 팬들의 성지가 됐고, 여행사에서 팬들 대상으로 바우쳐를 발행할 정도다. 얼마 전에는 방탄소년단 뮤비 촬영 때 부담을 주지 않는 가볍고도 든든한 먹을거리로 주문을 해오는 등 방송연예계의 잇템이 되고 있다.

요거트병의 사랑스러운 디자인에 반한 패션지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에서 콜라보레이션 제안도 끊이지 않는다. ㅌ화장품에서 캐릭터 써클과 함께 유산균을 이용한 립밤, 마스크 팩 등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메뉴로 치즈케이크 등 치즈 제품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

 

Check Point 맛과 건강을 담은 요거트에 스토리를 담은 브랜드와 캐릭터.

 

▲ 프리미엄 요거트카페 <밀키요> 윤용진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가맹정보 (단위 : 만원 / 66㎡ (20평) 기준)
가맹비                            1,100
교육비                               330
보증금                               500
인테리어                     평당 300 (외부공자/디자인소품/간판 별도)
주방용품                         1,350 
(라운드쇼케이스, 수직쇼케이스, 테이블 냉장고, 토핑냉장고 등)
주방설비     1300 (커피머신, 글라이더, 제빙기 등)
집기 물품                           300
포스                                  143
소모품                               400
초도용품                            370
로열티                              총매출(부가제 포함) × 3% (부가세 별도)
총계(VAT 별도)                   5,793 (인테리어비용 불포함)

문의 : 02-733-7727, www.milkyyo.com
본사 : 서울특별시 종로구 팔판길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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