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계 산업, 푸드테크 시대..‘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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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계 산업, 푸드테크 시대..‘개막’
  • 성은경 기자
  • 승인 2019.03.12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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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프랜차이즈 산업에도 푸드테크(Food Tech) 시대가 열렸다.

푸드테크는 기존의 식품 외식 관련 서비스업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불과 몇 전 만해도 국내에서의 푸드테크 기술은 O2O 서비스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지만, 최근 들어 인건비 상승에 따른 대안으로 노동 강도를 최소화 하거나 요리사를 대체할 수 있는 푸드테크 신사업이 프랜차이즈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푸드테크 기술에 앞장서는 정도너츠.

<정도너츠>는 그동안 번거롭게 힘든 작업이었던 도너츠 튀기기 작업을 푸드테크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 개발로 균일하게 제품을 튀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장 운영 시스템의 자동화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하였다.

<김가네>는 자동으로 밥을 고루 펼쳐주는 ‘라이스 시트기’, 김밥에 들어가는 단무지, 햄 등을 올려주는 ‘김밥 토핑기’ 등을 활용하여 김밥 마는 과정을 간소화하면서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 선보였다.

<맛깔참죽>은 ‘죽메이드’ 라는 죽을 자동으로 저어주는 자동조리기계를 개발하여 초보창업자, 주부 창업자가 쉽게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외에 <스마트펍>은 각자 취향이나 주량에 따라 원하는 맥주를 원하는 양만큼 고객이 직접 따라 마실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입장 시 채워주는 팔찌를 기기에 태그하면 자동 결제돼 각자 계산할 수 있어,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업계 한 전문가는 “푸드테크의 기술 접목이 제한적이기는 하나 프랜차이즈 산업에서 그 활용범위와 역할이 점차 중대해질 것만은 분명하다” 며 “특히 푸드테크의 열린 혁신은 이종 업계 간 자유로운 융합으로 프랜차이즈의 진출 분야를 넓히고, 보다 질적인 비즈니스로의 높은 가능성을 기대하게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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