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가 함께 있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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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가 함께 있는 공간
  • 곽은영 기자
  • 승인 2018.05.20 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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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첸>
▲ <비어첸> ⓒ 사진 업체제공

<비어첸>은 수제맥주와 고급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KW프랜차이즈의 새로운 수제맥주 브랜드다. <비어첸>의 ‘첸’은 중국어로 ‘부유하다, 가지다’는 뜻으로 향후 중국시장 진출까지 생각하고 네이밍한 것이다. 박진욱 대표는 스몰비어와 퍼블릭펍의 장점을 결합한 캐주얼펍이란 점을 <비어첸>의 강점으로 꼽는다.

 

프랜차이즈 경영 노하우를 담다
KW프랜차이즈의 대표 브랜드는 <쉐프의 부대찌개>라지만 박진욱 대표는 이 브랜드를 만들기 전 약 8년간 호프집을 먼저 운영할 만큼 맥주시장에 관심이 많았다. 박 대표가 수제맥주 시장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한 건 마트나 편의점의 가격할인 프로모션으로 수입맥주를 접한 소비자들이 점점 더 다양한 맥주를 찾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다.

그런데 정작 수제맥주를 판매하는 펍들은 가격이 너무 높아 부담스러웠다. 박 대표는 “수제맥주를 더 저렴하게 제공하면서 고급스러운 안주까지 곁들여 같이 판매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동안의 프랜차이즈 노하우를 더해 <비어첸> 오픈을 준비했다. <비어첸>은 가로수길이나 카페거리에서 볼 수 있을 법한 트렌디한 메뉴구성과 캐주얼하지만 세련된 점포 인테리어로 젊은 여성고객층이 많이 찾는다. 


 

▲ <비어첸> ⓒ 사진 업체제공

수제맥주에 어울리는 메뉴 구성
“<비어첸> 런칭 준비 전 수제맥주 시장의 무한 성장을 예측했다”는 박 대표는 수제맥주를 찾는 사람들이 맥주에 어울리는 메뉴 또한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에 착안해 맥주뿐 아니라 요리메뉴에 대해서도 깊게 고민했다.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수제맥주와 단순한 안주거리’가 아닌 ‘수제맥주의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해줄 요리’ 구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요리가 있는 공간에서 즐기는 수제맥주’라는 <비어첸>의 키워드를 완성할 수 있었다. 그는 “너무 특별하지도 너무 평범하지도 않은 냉정과 열정사이 같은 메뉴가 <비어첸>의 메뉴”라고 소개한다. <비어첸>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R&D팀을 꾸려 꾸준한 메뉴개발과 신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가맹비, 교육비, 홍보비 무료
<비어첸>은 현재 8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5개의 점포 오픈을 준비 중에 있다. 최근에는 가맹문의가 80% 이상 늘어 점포 개설 50호점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박 대표는 “가맹점 개설이 늘어야 수익이 창출되고 그 수익이 가맹점 지원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되는데 자칫 개설에만 집중하고 기존 가맹점은 신경 쓰지 못하는 수가 있어 신규 점포 개설 방향은 점포를 방문한 손님이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문의할 수 있을 만큼 기존 점포의 매출을 올리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비어첸>의 운영 목표는 가족점의 성공이 곧 회사의 성공이라는 경영철학 하에 가맹점과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다. 특히 초기 창업비용은 이후 수익률을 좌우하기 때문에 초기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자 현재 가맹비와 교육비, 홍보비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또 인테리어는 최저 시공비용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점주들의 초기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 개설방침은 최대한 유지할 계획이다.

 

▲ <비어첸> ⓒ 사진 업체제공

 

   Tip.   예비창업자들에게 한 마디
 수제맥주 시장이 커지면 경쟁도 심화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수제맥주뿐 아니라 그 밖의 메뉴와 인테리어, 서비스까지 고려해 장수할 수 있는 브랜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수제맥주를 구비해 놓는 것도 좋지만 회전율에 따라 점주의 부담이 되기 때문에 맥주 재고 부분도 사전에 잘 고려해봐야 한다. KW프랜차이즈는 <비어첸>을 포함해 <쉐프의 부대찌개>, <10번가 고깃집> 등 4개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그 중 <쉐프의 부대찌개>는 100호점을 돌파시킨 탄탄한 본부다. 이후 여러 브랜드를 론칭하고 운영하면서 다양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점포를 운영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변수들이 많은데 이러한 상황들에 대한 솔루션 제안과 빠른 대처를 해줄 수 있다. 무엇보다 나 역시 점포를 직접 운영해 봤기 때문에 누구보다 점주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점포 운영의 편의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어첸> 브랜드 경쟁력
■ 점포별 솔루션 제공
점포별 매출분석과 점주와의 소통을 통해 각 상권과 고객층에 맞는 메뉴, 이벤트를 기획하고 점포별 컨디션에 맞는 마케팅과 교육을 진행한다.

■ 메뉴개발 R&D팀 구성
전문가들로 구성된 메뉴개발 R&D팀을 꾸려 인기메뉴 개발과 신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비어첸>만의 색을 입혀 가성비 좋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를 만들고 있다.

■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
롱런의 기준은 본부의 점포관리 노하우와 역량 체크에서 시작된다. <비어첸>에는 여러 브랜드를 론칭하고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가 있다.

 

▲ <비어첸> ⓒ 사진 업체제공

인기메뉴 BEST 3
■ 코젤
흑맥주의 깊은 맛과 부드러운 거품이 조화로운 코젤은 바삭한 감자튀김과 퀘사디아가 함께 나오는 퀘사디아&감자튀김과의 조화가 일품이다.

■ 프래티넘 화이트 에일
오트 첨가로 풍부하고 크리미한 바디감, 과일 향과 함께 가벼운 밀의 향까지 지니고 있는 플래티넘 화이트 에일은 매콤한 살사소스에 찍어먹는 바삭한 나쵸칩스와 잘 어울린다.

■ 산미구엘 페일필젠
청량하고 고소한 맛의 베트남 정통 라거맥주 산미구엘 페일필젠은 바삭한 페스츄리 도우와 달콤함이 만난 시나몬 슈거피자와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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