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열정,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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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열정, 믿음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8.04.1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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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서가김푸드FC
▲ (주)서가김푸드FCⓒ 사진 이현석 팀장

 

<착한쭝식>과 <연수해물나라>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외식프랜차이즈 기업 (주)서가김푸드FC. 이들의 명함 뒷편에는 ‘소통하는, 열정 있는, 믿음 주는’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점주들에게 ‘착한 본부’로 기억되고 싶다는 소망이 (주)서가김푸드FC 구성원들의 솔직한 모습에서 가감 없이 드러난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주)서가김푸드FC는 업력이 길지 않은 신생 프랜차이즈 기업이지만, 일찌감치 <착한쭝식>과 <연수해물나라> 두 가지 브랜드로 이름을 알리며 외식프랜차이즈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아직 회사 규모도 작고, 직원 수도 적지만 구성원들의 자부심만큼은 대기업 못지않다. 4명 모두 전문분야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다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환상적인 팀워크를 뽐내고 있다. 서인환 대표와 직원들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며 실무를 총괄하는 김훈형 본부장, 가맹점주들과 가장 가까이서 소통하고 있는 옥상운 가맹본부 운영팀장, (주)서가김푸드FC의 살림살이를 맡고 있는 우윤식 경영지원부 팀장, 메뉴 개발과 점주 교육에 여념이 없는 이재원 R&D 팀장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지난해 <착한쭝식> 가맹사업을 준비하면서 치열한 한 해를 보냈고, 올해 인천을 기반 삼아 전국적으로 가맹점을 확대하는 중이다. 구성원들이 각자 위치에서 최대의 역량을 발휘한 덕분에 <착한쭝식>은 서울 및 수도권과 전남, 경북까지 발을 넓히며 유망 창업 브랜드로 급성장하고 있다. 
 

남다른 열정이 넘치는 곳
‘회사 일을 내 일처럼’.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법이다. 하지만 (주)서가김푸드FC 직원들은 가맹점이 하나 늘어날 때마다 내 일처럼 기뻐하며 열정을 쏟고 있다. 저마다 맡은 일이 달라 바쁘지만 2주에 한 번은 꼭 얼굴을 맞대고 회의하며 소통하려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김훈형 본부장은 “젊은 직원들끼리 모여 있으니 별 것 아닌 일에도 웃고, 늘 저절로 파이팅하게 된다”며 “점주님들이 교육을 받으러 왔다가 본부 직원들의 팀웍을 보고 ‘우리 주방 직원들도 저렇게 합이 잘 맞게 만들어 달라’고 요청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처럼 남다른 회사 분위기는 서인환 대표의 특별한 경영 방식에서도 엿볼 수 있다. 서 대표는 월별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 목표를 달성하면 전 직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한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이재원 팀장은 “일반적으로 외식업, 특히 주방은 근무시간도 길고 여가를 즐기기 어렵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이라며 “우리 회사는 격주 5일제로 운영되고, 바쁜 시간이 끝나면 먼저 퇴근할 때도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더 열심히 일하게 된다”고 말했다. 일과 여가생활의 균형, 즉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의 준말)이 중시되고 있는 요즘, (주)서가김푸드FC의 행보는 분명 주목할 만하다. 
 

‘착한 본부’를 목표로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만든 브랜드이기 때문인지, <착한쭝식>에 대한 직원들의 애착은 대단하다. 이들은 단순히 가맹사업을 확대하고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는 목적이 아니라, 가맹점주들이 <착한쭝식>을 통해 이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게 되길 바라고 있다. ‘착한 본부’가 되겠다는 목표도 가맹점주와 더불어 성장하길 원하기 때문이다. 옥상운 팀장은 “다른 곳에 비해 가맹점주님들에게 돌아가는 이익이 많이 다르다. 폭리를 취하지 않고 정말 거짓없이, 가족처럼 대하려고 노력한다”고 본부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재원 팀장 역시 “저희 회사가 비록 프랜차이즈지만 본부의 이익보다는 어려운 분들을 많이 도와드리려는 취지가 크다. 상담하다 보면 예비창업자들이 진짜 실낱같은 끈이나마 잡고 싶어한다는 게 느껴져서 더 정이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경험을 말할 때도 가맹점주와의 일화를 빼 놓을 수 없다. 우윤식 팀장은 “산곡점을 오픈할 때 어려움이 많았는데, 나중에 점주님께서 기억에 남으셨는지 어려운 부분이 있을때마다 저희에게 의논하시고 고맙다고 말씀해주실 때 뿌듯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가맹점주에게 늘 진심으로 다가가는 이들이 있기에, (주)서가김푸드FC의 오늘은 여전히 ‘맑음’이다.

 

열정으로 똘똘 뭉친 우리
(주)서가김푸드FC
이력도, 맡은 일도 모두 다르지만 열정으로 똘똘 뭉친 것만은 똑같은 우리. (주)서가김푸드FC 서인환 대표와 그 뒤를 받쳐주는 든든한 젊은 피가 있기에 외식 시장의 치열한 경쟁도 두렵지 않다.
 

▲ (주)서가김푸드FC 좌로부터 김훈형 본부장, 우윤식 팀장, 옥상운 팀장, 이재원 팀장ⓒ 사진 이현석 팀장

“안정적인 일자리 만들어주고파”
김훈형 본부장 / 운영 총괄

올해 목표는 회사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것입니다. 가맹점 수도 중요하지만, 요즘 시급이 오르고 노동시간은 줄어들면서 실업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우리 직원들만큼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또 직원들이 다른 회사에서 일할 때보다 복지나 대우 면에서 더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역량 키우고 싶어”
우윤식 팀장 / 경영지원 담당 

오픈멤버라서 <착한쭝식> 브랜드에 대한 애착이 큽니다.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늘려 점주님들과 소통하고 경영하는 부분에 있어서 더욱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는 사람. 가맹점주에게 최대한 합리적인 비용을 제시할 수 있는 본부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올해 안에 50호점 오픈 달성”
옥상운 팀장 / 가맹본부 운영담당

가맹본부 운영팀장으로서 올해 안에 <착한쭝식> 가맹 50호점을 오픈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전에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한 경험이 직접 점주들을 만나볼 때 큰 도움이 된다고 느낍니다. 앞으로 만나는 사람마다 좋은 인맥을 만들고, 그 인맥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게 개인적인 목표입니다.


“요리하는 사람으로서 자존심 지키겠다”
이재원 팀장 / R&D 담당

프랜차이즈 브랜드지만, 프랜차이즈라는 틀을 벗어나 손님들이 ‘음식에 신경을 많이 썼구나’라고 느끼게 하고 싶습니다. 아직까지 음식을 소스화하고 레시피 만드는 게 쉽지 않지만 좀 더 완벽하게 만들어서 어렵게 창업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점포 하나 오픈하는 데 만족지 않고 <착한쭝식>이 가족처럼 인식되는 브랜드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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