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 성장가능성 > 다시, 프랜차이즈다!(Ⅳ)
상태바
<아이템 · 성장가능성 > 다시, 프랜차이즈다!(Ⅳ)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8.01.02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덤인> 성장세에 주목하라
<덤인> 정경자 대표

성장세에 주목하라
<덤인> 정경자 대표

전문가들은 앞으로 프랜차이즈 업계가 ‘제품’을 파는 것에서 ‘서비스’를 파는 형태로 바뀔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러한 변화의 선두에 서 있는 업체가 바로 시스템 정리수납 전문기업 <덤인>이다.
 

Power 01 가사서비스의 대중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정리수납전문가’는 생소한 직업이었다. 하지만 TV 등 매스컴을 통해 여러 차례 정리수납서비스가 소개되고, 정리수납전문가 양성과정이 활발히 운영되면서 유망직종으로 자리잡았다. 동시에 정리수납서비스도 대중적인 가사서비스의 한 가지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과거에 가사서비스는 고소득자들이 생활의 편의를 위해 이용한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제는 평범한 맞벌이 가정에서도 정리수납서비스를 거부감 없이 이용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사회적인 추세와도 무관하지 않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가사서비스 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앞으로 프랜차이즈 시장이 ‘상품’을 파는 데서 ‘서비스’를 파는 형태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이미 배달대행, 심부름 센터 등 ‘서비스’를 파는 업체들이 시장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덤인>의 성장도 서비스 시장의 확대와 맥락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덤인>의 경우 2016년 봄 기준으로 가맹점 평균 월 매출이 1500만원 정도였지만, 2017년 8월께 평균 8000만원대로 급격히 성장했다. 본사에서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정경자 대표가 방송에 자주 출연한 덕분도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시장의 전체 흐름이 정리수납서비스를 성장시키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앞으로 <덤인>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할 수 있는 이유다.
 

Power 02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최근 들어 <덤인>과 유사한 정리수납서비스 업체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덤인>은 기존 정리수납서비스 업체와 구별되기 위해 ‘스페셜리스트’를 지향하기로 했다. 타 업체와의 가격경쟁에 발맞추다 보면 고비용 저마진 구조로 끌려들어갈 수밖에 없고, 서비스 질 또한 떨어지게 된다고 봤기 때문이다. 보다 전문적이고, 보다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비용을 좀 더 지불하더라도 소비자들이 <덤인>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인력 양성이 필수다. <덤인>은 2012년 한국정리수납협회가 만들어진 이래 최고의 교육, 최고의 서비스를 지향한다는 원칙으로 정리수납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강사진으로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강생들의 선호도가 높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들이 재취업, 창업을 위해 많이 찾는다고.

100세 시대를 맞아 인생 2막, 3막을 여는 전문직업으로서 주목할 만하다. 이처럼 <덤인>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균형을 맞추고 성장의 기반을 다지며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 <덤인>은 지난 5년 간 정리수납서비스 시장이 태동하는 시기였다면, 2018년부터는 수확을 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건설회사나 가전회사의 정리수납서비스 대량 수주를 목표로 삼았다. 이미 냉장고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한 정리수납서비스 상품을 제안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앱을 기반으로 모바일 O2O 서비스를 출시하며 매출 향상과 수익 증대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MINI INTERVIEW
<덤인> 인천시청점 김향화 지점장

 

<덤인> 인천시청점 김향화 지점장

여성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창업 아이템
요즘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취업하고자 하는 여성 인력에 비해 자리가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 특히 출산 후 사회에 복귀하려는 경력단절여성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덤인>은 경력단절여성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이라는 장점을 살릴 수 있고, 주부들도 낮 시간대를 활용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또한 본인의 기술을 활용해서 점포를 운영하는 것이므로 창업 리스크가 크지 않고,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는 것도 주부들에게 꼭 맞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리수납전문가는 단지 경제적인 수단이 아니라, 일하면서 자존감을 찾고 사람 사이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직업입니다. 그래서 창업 후 만족도도 대단히 높고, 주변에 출산 후 취업을 고민하는 친구가 있으면 추천해주기도 합니다. 반짝 유행 아이템이 아닌, 평생 직업으로 삼기에 손색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