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디셀러 프랜차이즈의 비밀 (V)
상태바
스테디셀러 프랜차이즈의 비밀 (V)
  • 정미선 기자
  • 승인 2017.11.17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족외식 메뉴로 도약((주)얌샘 <얌샘김밥>)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나 추억을 갖고 있을 공간이 분식집, 김밥집일 것이다. <얌샘김밥>은 17년 동안 자리를 지키며 김밥이 단순히 끼니해결의 수단이 아닌, 가족외식 메뉴로 자리잡도록 노력해왔다.

 

(주)얌샘 김은광 대표

Power 1  안정적이고 탄탄한
김밥은 유행을 타지 않기 때문에 개별 브랜드의 흥망은 있을지라도 수요는 꾸준히 발생하는 메뉴다. 따라서 어떤 브랜드를 선택하느냐가 가맹사업의 성공을 좌우할 수 있다. <얌샘김밥>은 원래 가족들끼리 운영하는 김밥집으로 시작했다. 그래서 점주들이 점포를 운영하면서 겪는 문제점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편이다. 
프랜차이즈 본사라면 개인이 혼자 점포를 운영할 때 생기는 문제를 일정 부분 대신 해결해주는 노하우를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게 
<얌샘김밥>의 마인드다. 메뉴 조리와 주방인력관리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자 초기 직영점으로만 운영하던 때부터 중앙주방을 운영했고, 2005년에는 돈가스 성형기계 특허등록, 식품제조 가공업 영업 인가를 받는 등 메뉴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2010년에는 파주에 자체 생산공장을 설립하며 선도기업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얌샘김밥>은 동일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며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었다. 특히 프랜차이즈 본사가 직접 생산공장을 운영할 경우 본사가 식자재의 가격과 품질을 통제할 수 있어안정성을 크게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점포에서 소홀히 하기 쉬운 서비스 점검과 위생점검을 본사에서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 점검을 위해 반기별로 미스터리 쇼퍼를 파견하고, 전문 서비스강사를 통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분기별로 위생관련 전문업체에서 위생점검을 실시하는 등 청결 유지에도 신경 쓴다. 또한 기업부설연구소에서 지속적으로 신메뉴 개발을 진행하고, 본사 100% 부담으로 전사이벤트를 여는 등 가맹점주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Power 2  어려울수록 정공법으로
2014년 (주)얌샘은 기존 <얌샘김밥> 브랜드의 리뉴얼과 신사업 개발을 진행했다. 이에 다양한 테스트 점포를 운영하며 사업성을 검토했다. 운영 결과 주력 사업으로 검토 중이었던 ‘고집쟁이 김팔이’ 브랜드에 문제가 있음이 발견됐다. 49㎡(15평) 점포에서 1억원을 벌 정도로 매출이 잘 나왔지만, 프리미엄 김밥의 특성상 식자재값이 높아 마진율이 적었기 때문이다. 결국 프리미엄 김밥만으로는 가맹사업이 어렵겠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기존 <얌샘김밥>에 식사메뉴를 강화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김밥의 낮은 마진율을 식사와 분식메뉴로 보완하면서 타 브랜드 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설계했고, 실제로도 김밥과 기타 메뉴들의 비중이 4:6로 나타나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 데 성공했다. 정확한 문제 진단과 시장분석을 통한 방향 설정으로 위기를 극복한 것이다. 어려울수록 돌아가라는 말처럼, <얌샘김밥>은 운영손실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테스트 점포를 운영하는 신중함을 보였다. 이처럼 정공법으로 사업을 운영했기에 나중에 발생할 더 큰 손실을 피할 수 있었다. 또한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했을 경우 가맹점주들이 입게 될 피해도 예방한 셈이다. 덕분에 <얌샘김밥>은 평균적으로 월 7.6%의 투자대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본사의 평균수명이 5년 미만인 현실 속에서 17년 이상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Power 3   정삼각형의 원칙
<얌샘김밥>은 꾸준히 본사의 역량강화에 신경쓰고 있다. 가맹본부 관리와 교육, 오픈에 대한 지원 강화와 식자재 생산의 품질과 효율성 향상을 위한 공장 생산라인 확충, 지속적인 시장조사와 상권 특성에 특화된 점포 운영 등 기본적인 것들이다. 최근에는 <얌샘김밥Y>를 통해 주거상권에 특화된 브랜드를 선보였다.

얌샘은 올해 <얌샘김밥Y>의 성공적인 안착과 점포확장을 위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주력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100개 점포 오픈이 목표다. 또한 파주생산공장에 돈가스 라인을 확충하고, 내년 상반기 HACCP 인증과 FSSC 22000 인증에 대비해 품질관리와 위생강화도 게을리하지 않을 예정이다. 내년에는 신규 브랜드 테스트 점포 오픈과 해외 <얌샘김밥> 1호점 오픈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도 2020년까지 <얌샘김밥> 500호점을 여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큰 목표가 있다. 바로 본사와 가맹점주가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김은광 대표는 “저는 정삼각형의 원칙을 강조한다”며 “정삼각형의 각 꼭지점에는 가맹점주, 고객, 본사가 있는데, 정삼각형은 만족을 뜻한다. 가맹점주, 고객, 본사가 골고루 만족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가맹점과 본사가 서로의 이익을 위해 함께 노력할 줄 아는 것이 스테디셀러의 자격이라는 말에서 <얌샘김밥>만의 원칙이 엿보인다.


Tip1. 스테디셀러의 자격
스테디셀러 브랜드라면 단연 가맹점과 상생하려는 자세가 요구된다. 또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즐겨먹을 수 있는 메뉴를 전제로, 동일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는게 관건이다.

Tip2. 우리브랜드의 자격 
1. 자체 생산공장 운영을 통한 안정적인 식자재 공급
2. 기업부설연구소에서 지속적으로 신메뉴 개발
3. 정직한 먹거리 사용으로 소비자 신뢰 확보


가맹점 정보  총 5200만원/ 33㎡ 기준(11평형)  
홈페이지  www.yumsem.com  가맹문의  1644-337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